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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13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민옹전」의 쟁장설화(爭長說話) 수용 양상과 변용 의미
김순재 ( Gim Sun-ja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6권 235~255페이지(총21페이지)
본 논문은 「민옹전」에서 변용된 쟁장설화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민옹전」의 작자인 연암과 작품이 창작될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민옹전」에 쟁장설화가 수용된 양상을 기본형 쟁장설화와 비교·대조하여 그 변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연암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서민 이야기꾼의 구연을 즐겨 들었고, 「민옹전」의 주인공인 민옹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들은 이야기를 자신의 작품 속에 수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전환하는 것에 능수능란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민옹전」이탄생하였으며, 「민옹전」에 쟁장설화(爭長說話)가 변용 수용되었다. 기본형 쟁장설화는 세 동물이 등장하고, 나이 쟁장의 내용을 ‘천지개벽’으로 삼고있다. 그리고 나의 쟁장의 승리자는 두꺼비이다. 「민옹전」에 수용된 쟁장설화의 기본적인 골격은 기본형 쟁장설화와 유사하다. 다만 나이...
TAG 쟁장설화(爭長說話), 쟁년(爭年), 나이 내기, 나이 자랑, 「민옹전」, 연암 박지원, 연암소설, 실학, 『사재집(思齋集)』, competition tales, age argument, age bet, age bragging, Minongjeon, Yeonam Park Ji-won, Yeonam’s novel,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Sajaejip
아전(衙前)의 인물 유형과 현실 대응 방식 - 조선후기 한문단편을 중심으로 -
김도형 ( Kim Do-hyou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6권 257~279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조선후기 한문단편 속에 반영된 아전의 인물 유형과 현실 대응 방식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앙관서와 지방관아에서 행정 실무를 담당하던 아전들은 부정부패의 대표적 계층으로 회자된다. 그런데 아전의 부정적인 행태는 제도상의 문제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아전은 공적인 업무를 수행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정식보수가 없었고 중간에서 상하층의 요구와 불만을 조절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했다. 본고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아전담(衙前談)에는 이야기 형식을 통해 당시의 아전 계층이 처한 현실과 이에 대한 대응 방식이 반영되어 있다. 아전은 지배와 피지배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에서는 지배 계층에 속하지만 최상위 계층인 양반 고급관료와의 관계에서는 상대적 약자이자 하위 계층이었다. 이러한 역학 구조에서 중간에 위치한 아전 계층은 양반 계급에 대해 모방과 비판이라는 이중적인 시...
TAG 아전, 인물 유형, 현실 대응, 중간계층, 이중성, 책략가, Ajeon (a petty officer in local government), personal character, reality response, mid-class, duality, tactician
평생학습 시대의 문화유산교육 시론 -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구비문학’을 중심으로 -
박수진 ( Park Su-jin ) , 임이랑 ( Im Lee-la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6권 281~312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문화유산교육이 평생학습을 지향해야 한다는 관점에 입각한다. 지금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화유산교육의 대상 및 영역을 확장하여 생애주기별로 문화유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 생애적으로 문화적 문식성(cultural literacy)을 함양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교육의 제재로 구비문학의 위상과 가치를 탐색하고, 생애주기별로 구비문학을 활용한 문화유산교육의 실천태(實踐態)를 제시하였다. 첫째, 평생학습으로서 문화유산교육의 당위성을 확립하였다. 주로 제도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유산교육의 시공간적 대상과 범위, 영역 등을 확대하여 평생학습 체제 안에서 문화유산교육의 체계와 내용, 방법을 탐색하였다. 둘째, 평생학습을 위한 문화유산교육 제재의 확장과 다양성을 구비문...
TAG 문화유산교육, 구비문학, 서사성, 연행성, 문화적 문식성, 평생학습, cultural heritage education, oral literature, narrative, performance, cultural literacy, lifelong learning
17세기 소설사의 기점 문제와 논의 검토
권대광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6권 313~321페이지(총9페이지)
본 연구는 문화유산교육이 평생학습을 지향해야 한다는 관점에 입각한다. 지금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화유산교육의 대상 및 영역을 확장하여 생애주기별로 문화유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 생애적으로 문화적 문식성(cultural literacy)을 함양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교육의 제재로 구비문학의 위상과 가치를 탐색하고, 생애주기별로 구비문학을 활용한 문화유산교육의 실천태(實踐態)를 제시하였다. 첫째, 평생학습으로서 문화유산교육의 당위성을 확립하였다. 주로 제도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유산교육의 시공간적 대상과 범위, 영역 등을 확대하여 평생학습 체제 안에서 문화유산교육의 체계와 내용, 방법을 탐색하였다. 둘째, 평생학습을 위한 문화유산교육 제재의 확장과 다양성을 구비문...
청대(淸代) 요서(遼西) 지역 민가(民家)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시각 - 조선 후기 사행록(使行錄)을 중심으로 -
김지현 ( Kim Chi-hyo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9] 제85권 11~34페이지(총24페이지)
조선 시대의 중국 사행에서 중국 동북부 요서지역은 주된 사행노정이었다. 이들 지역을 지나면서 견문한 사실 중에서 본고는 요서 지역 민가에 대한 사행록 서술을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가장 이른 기록인 권근의 「봉사록」에도 이미 14세기말부터 이 지역 민가는 일자형 평면으로 지붕마루가 없어서 지붕이 평평하며, 지붕 위를 흙이나 백회를 덧발랐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김창업과 이의현은 이들 민가에 대해 ‘일자형’ 구조와 지붕 재료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하였으며, 최덕중은 ‘평방자’라 칭하고 ‘괴이하다’ 라는 주관적인 감상을 덧붙였을 뿐 별다른 의견을 서술하지는 않았다. 황재는 요서 지역 민가에 대해 ‘평방자(平房子)’라는 최덕중의 용어를 사용하고 ‘명나라 유민이 명나라가 망해 임금이 없는 것을 슬퍼해서 대들보 즉 지붕머리가 없는 집을 짓고 산다’는 의미를...
TAG 일자옥, 무량옥, 평방자, 대명의리론, 실학적 사고, 사행록, Ilja-ok, Muryang-ok, Pyeongbangja, Theory of Loyalty toward Ming Dynasty, practical thinking, Sahaengroks
東溟 黃中允의 漢詩 硏究 - 對明 使行詩를 中心으로 -
이성형 ( Lee Soung-hyu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9] 제85권 35~67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조선 중기의 문인인 東溟 黃中允(1577~1648)의 漢詩 중에서 對明 使行詩를 중심으로 그의 한시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황중윤의 주문사행은 명이 조선이 후금과 왕래한다는 의심을 품고 있는 상황에서 홍명원의 칙사파견 만류에 대한 명의 의심을 해명하기 위한 차원에서 차견하게 된것이었다. 사행 노정은 북경까지 이동 기일이 보름정도 단축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황중윤의 사행시에서 도강이후로 북경에 도착하기까지 동행들과의 수창시가 없고, 명의 명승이나 유적에 대한 묘사나 소회가 적었다. 황중윤이 옥하관에 체류하고 있을 때에 만력제가 붕서하고, 태창제가 등극하였으며, 奏聞使 二行, 千秋使, 聖節使 등 四行이 함께 체류하여 시문을 수창하거나 태창제의 등극 축하 반열에 함께 참석하기도 하였다. 황중윤의 사행시는 사행 노정에 따른 시상의 전개가 상이한 ...
TAG 사행문학, 황중윤, 황여일, 주문사, 압록강, 산해관, 옥하관, Envoy’s Travel Literature, Hwang Jung-Yun, Hwang Yeo-Yl, Jumunsa, Amnokgang River, Sanhaeguan, Okhaguan
윤동주 시의 공간과 장소
심재휘 ( Shim Jae-hui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9] 제85권 69~100페이지(총32페이지)
윤동주의 시를 살피는 글이다. 특히 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과 장소에 유념하였다. 시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물리적 공간은 시인이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일종의 상관물이다. 인문지리학에서는 이 공간을 다시 공간과 장소로 나눈다. 공간이 다소 추상적인 관념의 범주에 머문다면 장소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고유성과 구체성의 범주에 든다. 비록 윤동주의 시가 고백을 위주로 하는 사변형의 시이지만 그의 시에도 공간이 있기 마련이어서 그것의 양상과 변화를 살핀다면 동주 시의 특징을 밝히는 방법이 된다. 그 결과, 그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공간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늘과 거리와 방이 그것이다. 연보에 의하면 윤동주는 열여덟 살부터 시를 썼다. 기독교를 믿는 북간도 이민자의 가정과 식민지 현실이 맞물린 그의 성장 환경은 문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
TAG 공간, 장소, 표상 공간, 장소감, 하늘, 거리, , space, place, representational space, sense of place, sky, street, room
노동시에 나타난 근로기준법 인식 고찰
맹문재 ( Maeng Mun-ja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9] 제85권 101~124페이지(총24페이지)
1953년 5월 10일 제정된 우리나라의 근로기준법에는 노동자의 임금, 노동 시간, 안전 및 보건, 재해 보상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무시하거나 왜곡해서 적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사회적 환경이나 기업의 능력을 벗어난 수준에서 제정되는 바람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 풍토가 아직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와 같은 면을 박노해, 백무산, 육봉수, 최명자, 송경동 등의 노동자 시인들이 창작한 시작품을 통해 살펴보았다. 임금은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는 기본 자원이라는 점에서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리하여 근로기준법에는 임금의 최저한도를 정하여 사용자가 책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동 시간 또한 노동자에게는 중요한 사항이다.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임금뿐...
TAG 노동시, 근론기준법, 박노해, 백무산, 육봉수, 최명자, 송경동, 임금, 노동 시간, 안전ㆍ보건, 재해, Labor poetry, Labor Standards Law, Park No-hae, Baek Mu-san, Yuk Bong-soo, Choi Myung-ja, Song Kyung-dong, Wage, Labor Time, SafetyㆍHealth, Disaster
한ㆍ일 관계의 역학과 월남민 남성의 자아정체성 - 이범선 장편소설 『검은 해협』 연구 -
황정현 ( Hwang Jung-hy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9] 제85권 125~150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이범선 장편소설 『검은 해협』에 나타난 인물 간의 위계를 구성하는 질서를 파악하고, 월남민 남성의 한·일 관계 인식이 소설적으로 형상화되는 방식과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작중인물의 성격과 인물 간 위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것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어떤 의미를 형성하는지 고찰한다. 『검은 해협』의 인물 관계는 젠더와 내셔널리티에 따라 크게 ‘한국인 남성-일본인 남성’, ‘한국인 남성-일본인 여성’으로 도식화할 수 있다. 남성 인물 간의 관계에서는 도덕성을 중심으로 한 개인적 자질에 의해 위계가 결정된다. ‘고결한 인품’이나 ‘자긍심’ 같은, 한국인 남성이 지닌 개인적, 정신적 자질의 우수함은 일본인 남성이 내세운 군사력과 경제력 등 ‘근대적 집단 물리력’을 이긴다. 한편 남성 인물과 여성 인물의 관계에서는 젠더에 의해 위계...
TAG 이범선, 『검은 해협』, 장편소설, 한·일 관계, 도덕성, 젠더, 가부장제, 월남민, 자아정체성, Lee Beom-sun, Black Strait, novel, Korean-Japanese relations, morality, gender, patriarchal system, refugee from North Korea, identity
공간 인식과 여성에 대한 폭력 - 하성란 · 조경란의 소설을 중심으로 -
류진아 ( Ryu Jin-a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9] 제85권 151~179페이지(총29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젠더 지리학의 관점에서 공간과 여성 폭력의 상관성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조경란의 단편소설 「불란서 안경원」, 「천국처럼 낯선」과 하성란의 단편소설 「악몽」, 「새끼손가락」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발생하는 공간의 젠더 함의를 분석하고, 공간에 대한 이해의 차이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가를 살펴보았다. 공간은 젠더와 계급 등의 다양한 사회관계가 응축되어 나타나는 사회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지니며, 이로 인해 정치와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는다. 공간에 대한 젠더 인식의 차이는 단순한 경험만의 차이가 아니며 그 사회에 내재된 정치적이며 이데올로기적 구성물의 차이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공간을 단순히 물리적인 구성물로서 보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 일어난 현상들을 통해 사회의 정치성과 이데올로기를 밝히는 것이...
TAG 공간 인식, 여성 폭력, 젠더 차이, 젠더 지리학, 젠더 위계화, space perception, violence against women, gender difference, gender geography, gender hierar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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