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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92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윤선거의 선후천론
이현중 ( Lee Hyun-joong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57~80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노서(魯西) 윤선거(尹宣擧)가 연구의 자료로 삼았던 『역학계몽』과 자신의 선후천론을 밝히고 있는 「후천도설」을 중심으로 그의 선후천론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주희는 하도와 낙서를 괘효역학의 근거로 인식하면서도 도서와 괘효의 근원을 태극으로 규정하였다. 그는 하도와 낙서의 중심수인 십오와 오가 모두 태극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그러나 노서는 낙서의 오수(五數)는 태극과 황극 양자를 모두 나타낸다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도의 십오가 오에 의하여 구성된다고 하였다. 이를 통하여 노서가 하도와 낙서를 천인합일의 차원에서 이해하였음을 알 수 있다. 노서는 팔괘도를 중심으로 제기된 선후천의 후천을 다시 선천과 후천으로 구분하여 본체를 나타내는 선천과 작용을 나타내는 후천을 연결하는 매개, 중심을 후천의 선천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그는 육자녀(六子女) 가운데 장남...
TAG 역학계몽, 후천도설, 태극, 황극, 진손, 후천의 체용, I-hsueh Ch'i-meng, Doctrine of Post-Heaven, Taegeuk, Hwanggeuk, Zhen and Xun, Pre-Heaven and Post-Heaven of Post-Heaven.
무성서원의 역사적 특징과 원규
진성수 ( Chin Sung-su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81~111페이지(총31페이지)
무성서원(武城書院)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이다. 무성서원의 역사는 통일신라 시기 태산(泰山) 군수로 선정(善政)을 베풀었던 최치원(崔致遠)의 생사당(生祠堂)에서 기원하여 조선시대 태산사(泰山祠)로부터 시작한다. 1615년에 건립된 무성서원은 초기부터 일반적인 서원과는 달리 지방관에 의해 향촌의 흥학(興學)과 교화(敎化)를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였던 무성서원은 일찍이 정극인(丁克仁)이 창시한 고현동향약(古縣洞鄕約)이 시행된 곳이었다. 또한 구한말에는 호남 최초의 의병운동인 병오창의(丙午倡義)가 일어났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무성서원 「원규(院規)」의 저작연대와 작성자는 현재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이이(李珥)의 「은병정사학규(隱屛精舍學規)」와 김원행...
TAG 武城書院, 崔致遠, 丁克仁, 院規, 鄕約, Museong Seowon, Choi Chi-won, Jeong Geuk-in, Educational regulations, Hyangyak
유회당(有懷堂) 권이진(權以鎭)의 효사상 연구
윤태후 ( Yoon Tae-ho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113~134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유회당 권이진의 『유회당집』에 나타난 효사상을 정리했다. 특히 가훈과 가학의 내용을 효사상의 맥락에서 기술했다. 유회당의 생애, 사상적 영향관계와 특징을 서술하고 효문화의 영역을 조상존숭과 부모공경, 이웃사랑과 나라사랑, 자연친화적 효문화로 분류해서 분석했다. 유회당은 조상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받아 충과 효를 으뜸으로 생각하였다. 그런 가운데 참 마음을 구하여 거짓된 일을 하지 않고, 반드시 하나의 옳음을 추구하는 것이 사상적 특징으로 작용하였다. 효사상을 중시하며 조상 존숭과 부모공경을 위해 사당을 세우고 제전을 마련하고, 법식과 검약함과 절도 있는 예절을 강조했다. 공평하게 이웃과 주변을 대하고 그들의 곤란한 일을 도와주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내세우려는 뜻을 안색과 말에 드러내지 않았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가학이 바탕이 되었고, 개방적 사...
TAG 『유회당집』, 유회당, 효심, 실사구시, 효사랑, 부모공경, ‘Yuhoedangjip’, Yuhoedang, A filial Heart, A rea Llife, Hyo-love, Parental Respect
21세기 우리철학의 현황과 과제 - 제도권의 철학 풍토와 우리철학의 연구 동향을 중심으로 -
이철승 ( Lee Cheol-seung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135~167페이지(총33페이지)
21세기형 우리철학의 정립을 모색하는 사람들은 서양철학이나 전통철학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다. 그들은 무비판적인 서양철학의 수입과 전파를 통한 문화식민주의적인 모습과 맹목적인 전통철학의 부활을 중시하는 복고주의적인 모습과 같은 비주체적인 철학함의 태도를 비판한다. 그들은 선험적인 보편의 이름으로 변화하고 있는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를 재단하는 철학함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들은 구체적인 특수로부터 문제를 성찰하고, 특수와 특수의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형성되는 공통의 공속의식을 통해 보편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러한 보편은 절대불변의 보편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한된 틀 속에서 형성되었다가 새로운 상황이 도래할 경우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시한부 보편이다. 이러한 관점에 기초한 우리철학은 한국인의 정서와 의식과 한국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철학, 외국으로부터 전...
TAG 우리철학, 한국철학, 현대철학, 21세기, 철학 풍토, 연구 동향, Woori Philosophy, Korean Philosophy, Contemporary Philosophy, 21st Century, Philosophy Climate, Research Trend
묵자의 효행론, 이상인가 현실인가?
김덕균 ( Kim Duk-kyu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169~190페이지(총22페이지)
현실을 무시한 이상론은 이상에 그칠 뿐이다. 어떠한 이론과 사상도 일상을 떠나서는 현실성을 지니기 힘들다. 유가의 예악론도 일상과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었지만, 모든 이들을 위한 일상과 현실은 아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부 귀족 중심의 예악문화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그것을 기준으로 모든 이들이 따라야 할 예악으로 강제될 때에는 문제는 심각해진다. 여기서 현실에 기반을 둔 묵자의 서민 중심의 예악질서가 설득력을 지닌다. 묵자의 검소하면서도 실질적인 예악문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유가의 예악질서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오히려 묵자는 위아래도 모르는 윤리 배반의 이단자로 낙인찍혔다. 그리고 사회는 묵자가 비현실적이라 비판했던 유교가 지배했다. 비판의 초점이었던 유교적 상·장례문화가 퇴색되기보다는 갈수록 극성을 부렸다. 상...
TAG 묵자, 겸애, 兼愛, 친친, 親親, 효충, 孝忠, Mozi, 墨子, Confucianism, Etiquette and Music Theory, Funeral Culture, Love. Hyo(filial piety), Patriotism
동중서의 공사론
김우진 ( Kim Woo-ji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191~214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단순히 동중서의 사상에서 공사관을 읽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유학사상의 변화와 시대적 변화 안에서 동중서의 공사관이 어떤 특징을 보이며 그것이 이전 시대 유학의 공사관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동중서 유학의 공사관이 가지는 의의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자는 서주시대 종법제도와 봉건제도의 원리인 ‘예악(禮樂)’을 새롭게 복원하려고 했지만 또 다른 하나의 사상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동중서의 사상은 공자를 계승한 맹자와 순자의 사상과는 달리, 새로운 체계와 틀로 자기 사상을 형성했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분석함으로써, 그의 공사관을 규명한다. 제국(帝國)의 유학은 선진시대의 유학과는 그 방식이 달라야 했다. 대륙 전체에 적용되는 사상이 필요했고, 그것은 인간 자체의 본성에서 유래하는 사상보다는 인간뿐만 아니라 존...
TAG 동중서, 공사론, 음양오행론, 재이, 타율적 유학, Dong Zhongshu, Theory of the Public and the Private, the Theory of the Five Natural Elements of Yin and Yang, Portent, heteronomous Confucianism
배위(裵頠) 숭유론(崇有論)의 존재론 연구
이진용 ( Lee Jin-yong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215~235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배위 『숭유론』의 철학사상을 세계관과 존재론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위는 위진현학 귀무론의 세계관을 비판하며 세계와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였는데, 그 내용은 몇 측면의 특징을 지닌다. 첫째, 모든 개별자는 각자의 방식대로 저절로 생겨나는 것[自生]으로, 각 개별자는 서로 다른 속성과 성질을 지닌다. 둘째, 서로 다른 개별자들은 모두 자기 충족적이지 못하고 ‘치우침’을 지니기 때문에 외부 사물이나 사태에 의존, 의지[外資]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상호 보완적이고 의존적 관계맺음의 형식이다. 셋째, 현상계의 개별자는 각자 서로 다른 속성에 따라 개별적 생명활동을 하는 가운데 상호 의존의 관계 형성을 통해 조화로운 전체 세계를 구성하며, 그 과정에는 일정한 원리나 규율[理]이 작동한다. 넷째, 각 개별자의 무분별한 욕구...
TAG 배위, 裵頠, 숭유론, 崇有論, 존재론, , , 외자, 外資, Peiwei, Chongyoulun, Ontology, the individual, External Condition
도심(道心)의 탈본체화 - 주희의 도심인심론(道心人心論)을 중심으로 -
김결 ( Gim Gyoel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237~263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주희(朱熹)의 초기와 후기 도심인심론(道心人心論)의 분기가 중화구설(中和舊說)과 신설(新說) 이론체계의 변화에 있음을 주장한다. 본래 중국 유학에서 도심인심은 기본적으로 천리인욕(天理人欲) 구조에 근거하여 이해되었는데, 도심인심이 천리인욕과 같은 강렬한 도덕 윤리적 함의를 부여받으면서 본체와 현상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 해석구조를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구조 아래서 도심은 천리를, 인심은 인욕을 뜻하게 된다. 초기 도심인심론에서 주희는 선유들과 마찬가지로 천리인욕-도심인심의 전통적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이때 도심은 곧 중화구설에서의 미발본체(未發本體)를 의미한다. 이후 주희의 신설에서 심(心)은 성(性)과 정(情)을 통섭하고 지각(知覺)을 발휘하여 한 몸의 주재라는 함의를 획득하게 되며, 이에 따라 후기 도심인심론의 인심은 지각 그 자체의 역할...
TAG 道心人心, 天理人欲, 中和說, 朱熹, 本體, , DaoXin and Renxin, TianLi-RenYu, Theory of ZhongHe, Zhu Xi, Benti, Perception
형벌과 법제에 대한 주자학의 인식 연구 - 주희(朱熹)와 채침(蔡沈)의 『서경(書經)』 해석을 중심으로 -
오진솔 ( Oh Jin-sol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265~29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주자학의 법제와 형벌에 대한 인식을 검토한 것이다. 남송(南宋)의 주희(朱熹)는 조선을 비롯한 후대 동아시아 국가의 정치사상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러나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정치제도, 법률 등에 대한 역사학적 접근은 많았음에도, 그 학문적 토대가 되었을 주희 혹은 주자학의 법사상에 대해서는 분석이 많지 않다. 본고에서는 주자학의 법사상 연구를 위한 토대로서 그 법 인식을 검토하였고, 이를 위해 『서경(書經)』을 주요 텍스트로 삼았다. 주자학 내에서 『서경』은 이제(二帝)·삼왕(三王)의 도(道)와 전장(典章)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다른 경전과 달리 형벌과 법제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희는 『서경』을 다 주석하지못한 채 사망하였고, 주희의 작업을 이어서 채침(蔡沈)이 『서경집전(...
TAG 주희, 朱熹, 채침, 蔡沈, 『서경집전, 書經集傳』, 형벌, 刑罰, 법제, 法制, Zhu Xi, Cai Shen, ShuJingJiJuan, 書經集傳, Punishment, Law
왕양명의 일성(一性) 이론 연구 - 주희의 성론과 비교를 중심으로 -
박길수 ( Park Kil-su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19] 제49권 291~31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왕양명(王陽明, 1472-1528)의 일성론(一性論)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심층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그의 일성론은 무엇보다도 주자학의 성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결과이다. 그의 성론은 대체로 두 가지 독창적인 특징을 띤다. 먼저 그는 주자학과 달리 고자(告子)의 생지위성(生之謂性)과 성즉기(性卽氣) 개념을 통합한 단일한 기질지성(氣質之性)을 강조하고 나아가 독창적인 일성(一性) 개념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그는 사덕(四德)과 사단(四端)을 모두 표덕(表德)으로 간주하여 기질지성에서 발생한 이발(已發)의 덕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는 주자학이 형이상과 형이하의 구분을 기준으로 제시했던 다양한 성과 덕 개념을 단일한 일성의 범주로 통합한다. 왕양명이 이처럼 성은 내외(內外)가 없다는 전제 아래 주자학의 모든 성론을 통일한...
TAG 왕양명, 주희, 일성, 생지위성, 성즉기, 기질지성, 표덕, Wangyangming, single Nature, ShengzhiweiXing, 生之謂性, XingjiQi, 性卽氣, QiZhizhiXingQiZhizhiXing, 氣質之性, revealed Virtues, 表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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