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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92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노재(魯齋) 허형(許衡)의 독역사언(讀易私言)」 분석
이원석 ( Lee Won-seok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5권 291~316페이지(총26페이지)
성리학이 원나라의 관학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한 허형(許衡)의 성리설을 규명하려면 그의 역학 저술인 「독역사언(讀易私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독역사언」은 일반적 주역 주석서와 달리, 제1효~제6효의 일반적 특성을 귀납적으로 도출하려는 특징을 갖는다. 허형은 이 과정을 통해 “시세 변화에 응한 적극적 행위[有爲]”, “분한[分]”, 그리고 “중(中)”이 『주역』의 주요 관념이라고 파악했다. 분한을 지키면서도 시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간형을 그는 이상적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한편, 『주역』의 해석 방식에 있어 「독역사언」이 보이는 특징은, 내괘와 외괘에 오는 소성괘 내 각 효의 형세에 따라 그 효가 속한 괘를 설명한다는 점이다. 이는 괘의 시의(時義)를 해석의 기본 조건으로 놓고 효의 의미를 파악하는 『이천역전(伊川易...
TAG 허형, 「독역사언」, 『이천역전』, 『주역』, 원대 주자학, Xu Heng, 許衡, A Personal Understanding of the Zhouyi, 讀易私言, Chung-yi’s Commentary on the Zhouyi, 伊川易傳, Zhouyi, 周易, Neo-Confucianism in Yuan Dynasty
부모와 자녀에 관계된 한국 속담의 세대별 공감
주영애 ( Ju Young-ae ) , 백주원 ( Baek Ju-wo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5권 317~339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의 부모와 자녀에 관련된 한국 속담에 대한 인지와 세대별 공감을 조사한 논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자녀에 관련된 한국 속담에 대한 공감과 차이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에 관계된 속담은 세대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견되므로 조사 분석을 통하여 현시점에서 한국인의 의식을 반영하는 속담 사용의 실태를 탐색해 보는 데에 연구목적이 있다.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속담을 참고하여 설문지를 구성하였으며, 속담에 대한 인지35개, 공감35개, 일반적사항 5개로 총 75개 문항을 구성하였다. 2021년 1월 8일부터 1월 18일까지 모바일 응답을 진행, 총 307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버전25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frequency, t-test, χ²-te...
TAG 속담, 부모, 자녀, 세대, 공감, proverbs, parents, children generation, empathy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시에 나타난 도학사상 연구
김기 ( Kim Ki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1~40페이지(총40페이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은 15세기의 학자이면서 문신으로 조선의 학풍과 정치 지형의 변화에 큰 역할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사장학(詞章學)으로 흘러가는 조선 전기의 학풍이 성리학으로 전환되도록 하고 조선 정계의 주인공이 훈구파에서 사림파로 이동되도록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학문상에서 보면, 그는 문장학과 성리학을 겸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시문과 성리를 하나로 융합하려는 학문적 태도를 견지하였다. 고려말기에 수입된 성리학은 원대(元代) 허형(許衡) 학파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허형 학파에서는 성리를 저술하기보다는 윤리의 실천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 이유로 김종직을 포함한 그 시대의 학자들은 그들의 사상을 드러내기 위한 저술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종직은 예외로 많은 시를 남겼기 때문에 시에서 그의 도...
TAG 성리학, 性理學, 도학, 道學, 심학, 心學, 소학, 小學, 중용, 中庸, 연비어약, 鳶飛魚躍, 함양, 涵養, Neo-Confucianism, Practicing ethics, Sohak, Zhongyong, Meritorious thoughts, Kim Jong-Jik
조선시대 서당교육과정에서 바라본 『동몽선습(童蒙先習)』의 의미
이우진 ( Lee Woo-ji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41~70페이지(총30페이지)
서당의 동몽교육과정(童蒙敎育課程)은 주희가 마련한 ‘소학(小學)-대학(大學)’ 교육원리에 바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몽선습』이 출현한 이후 주희의 『동몽수지』가 아닌 조선인 박세무가 저술한 『동몽선습』이 중심교재로서 부각되고 있는 사실에 이 글은 주목하였다. 다시 말해, 15세기에 중심을 이루었던 ‘『천자문』➡『동몽수지』➡『소학』’으로 이루어지는 서당의 동몽교육과정이, 『동몽선습』이 출현한 이후 ‘『천자문』➡『동몽선습』➡『소학』’이라는 서당의 동몽교육과정이 확립된 근거에 대해 찾아보고자 하였다. 『동몽수지』는 가장 기초적인 ‘유학입문서’로서 『소학』과 곧바로 연결하기는 너무나 거리가 먼 교재이었다. 하지만 박세무의 『동몽선습』은 그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먼저 『동몽선습』의 체제가 오륜(五倫)에서 시작하여 역사...
TAG 童蒙先習, 童蒙須知, 童蒙敎育課程, 小學-大學, 經-史 구조, Children’s First Learning, Essential Knowledge for Children, Curriculum for children, Lesser Learning-Great Learning, the structure of Classical Learning-historical Learning
퇴계 이황의 경사상과 『유마경』의 좌선에 나타난 심신관 비교
김부찬 ( Kim Boo-cha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71~95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체육철학의 입장에서 퇴계 이황의 경(敬)사상과 『유마경』의 좌선[宴坐]에 나타난 심신관(心身觀)을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마음[心]과 몸[身]이며, 마음과 몸에 대한 문제는 철학은 물론 체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퇴계가 지향한 학문적 목표는 성인(聖人)이 되기 위한 것이며, 『유마경』에 나타난 이상적 인간상은 법신(法身)의 차원에서 살아가는 보살(菩薩)이라 할 수 있다. 퇴계가 제시한 ‘경(敬)’과 유마힐이 밝히고 있는 ‘좌선’은 이상적 인간인 성인과 보살이 되기 위한 수양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양의 구체적인 대상은 다름 아닌 마음과 몸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퇴계와 유마힐이 제시한 몸과 마음의 특징 및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검토하여 이들의 심신관을 비교하였다. 체육...
TAG 퇴계 이황, , , 사상, 『유마경』, 좌선, 심신관, Toegye Yi Hwang, Gyeong thought, Vimalakirti Sutra, 維摩經, Sitting meditation, View of mind and body
미암 유희춘의 가족서사와 도학의 재발견
김경호 ( Kim Kyung-h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97~126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16세기 중반 호남의 유학자였던 미암 유희춘의 학술과 사상을 감성유학의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나는 이 글에서 유희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의 필요성과 그의 학술사상에 대한 ‘도학적 평가’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유희춘은 도학과 관련된 가계의 내력 속에서 최산두와 김안국을 비롯한 당대의 도학자들에게 수학했고, 호남의 대표적인 도학자였던 김인후와는 동학이자 사돈지간이 됨으로써 호남의 명사들과 혼맥의 관계망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19년간 유배객으로 유폐되었지만 주자학에 대한 연찬을 통해 학문적으로 일가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강학을 통해 제자를 양성하였다. 절망의 기간을 ‘존주자(尊朱子)’로 일관했기에 해배 후에 재출사하여 학자적 관료로서, 경연의 장관으로 그의 학술적 역량을 발휘하였다. 유희춘의 유학자로서 시대적 역할은 성학(聖學)의 시대...
TAG 미암 유희춘, 미암집, 미암일기, 도학, 가족서사, 감성유학, Miam Yoo Hee-chun, Miamjip, Miamilgi, Family Narrative, Taoxue, Emotional Confucianism
설학(雪壑) 이대기(李大期)의 학통과 학문
오승환 ( Oh Seung-hwa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127~154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기존의 연구 논문을 검토하여 남명학파 중북의 선비 설학(雪壑) 이대기(李大期, 1551∼1628)의 학통을 밝히고, 그의 학문과 사상의 대개를 밝힌 것이다. 이대기는 황강(黃江) 이희안(李希顏)·남명(南冥) 조식(曺植)·수우당(守愚堂) 최영경(崔永慶)을 사사하였고, 그의 학문과 사상은 남명학의 특징인 경의(敬義)에 바탕을 둔 성리학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대기는 왜란이 발발하자 고향 초계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활동함으로써 국난극복에 공을 세웠고, 광해군조 대북이 집권했을 때 패륜과 폐정이 자행되자 이에 반대하여 도의를 따르는 길을 감으로써 끝내 백령도에 유배되었다. 이대기는 은거기와 유배기에 역사적으로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굴원이나 가의처럼 현실을 비관한다든가 개탄하는 등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았다. 도의에 따라 처신하면서 ...
TAG 李大期, 南溟學派, 中北, 雪壑謏聞, 士禍錄, Yi Dae-gi, school of Nammyeonghak, Jungbuk, Seolhaksomun, Collective historical record on political conflicts
성리학과 서학의 공존: 다산 정약용의 사칠설
최정연 ( Choi Jeong-yeo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155~184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다산의 사칠설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그의 이질적 관점이 『천주실의』에서 유래했다는 기존 관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다산이 사칠설을 읽는 독법은 90년대부터 여러 연구자의 이목을 끌었다. 서학의 영향을 강조하는 연구자도 있고 성리학의 연장선에서 해석한 연구자도 있었다. 이들의 연구는 다산의 독법에 나타나는 이질성의 연원을 『천주실의(天主實義)』의 실체와 속성 개념으로 보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그런데 『천주실의』에서 원용되었다고 추정된 개념은 다산 사칠설의 그것과 잘 부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반되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는 그 이질성의 근원이 『천주실의』만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고는 이전의 연구 성과에 유의하여 다산의 독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그의 이질적 관점이 『천주실의』 외의 다른 서학서일 가능성을 시론적으로 제안해 보았다...
TAG 茶山 丁若鏞, 四七說, 性理學, 西學, 天主實義, 萬物眞原, Dasan Jeong Yakyong, “Four-Seven” theory, Seongnihak, Seohak, Tianzhushiyi, Wanwuzhenyuan
다산의 격치육조설(格致六條說) 연구
박찬호 ( Park Chan-ho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185~212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대학공의(大學公議)』에서 새롭게 제시한 격치육조설(格致六條說)에 대해 고찰한다. 다산은 주자가 정립한 사서(四書) 체계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았다. 사서 중에서 『대학』은 주자가 편집하는 것을 넘어서 경문을 수정하였고, 이는 이후 맹렬한 논쟁을 초래했다. 『대학』에 등장하는 여러 개념 중 격물치지(格物致知)는 주자에 의해서 수양론·인식론의 종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다산은 격물치지가 일이나 공부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며 효(孝)·제(弟)·자(慈)-성(誠)-서(恕)로 이어지는 새로운 수양론을 제시한다. 이러한 다산의 입장은 『대학』은 본래 군왕의 통치 교과서라는 것과 명덕(明德)은 강력한 실천을 수반하는 효·제·자라는 점에서 주자와 확연히 구분된다고 볼 수 있다. 다산 격치육조(格致六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TAG 茶山, 大學, 大學公議, 格物致知, 格致六條, 孝·弟·慈, , , Dasan, Great Learning, Kyeokmool-chizi, Gyukchi-Yukjo, Filial duty, veneration, effectiveness, sincerity, and benevolence
「외필(猥筆)」의 외침 ―기사(騎士)는 죽었는가?―
이향준 ( Lee Hyang-joo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2021] 제54권 213~242페이지(총30페이지)
「외필」은 노사 기정진의 만년 저술이다. 이 저술은 20세기 한국 성리논쟁 가운데 하나라고 부를 수 있는 ‘외필논쟁’을 파생시켰다. 이 글은 「외필」의 철학적 성격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 첫째, 조선 유학사에 나타난 주리/주기 이분법의 용례라는 측면에서 살펴본다. 이에 따르면 「외필」은 이이의 성리학이 주기론이라는 반론에 맞서, 주리적으로 해석하는 세 번째 용례를 확립하려는 저술이다. 둘째, 성리학적 사유 양식의 측면에서 「외필」을 살펴본다. 「외필」은 이이의 포함도식적 사유를 물려받았지만, 그릇과 내용물로서 리와 기의 관계를 역전시킴으로써 이이 성리학을 리 중심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한편 리에 힘을 도입하려는 이황식의 발상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끝까지 ‘무위리’라는 원칙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황으로부터의 거리감을 유지한다. 이런 점에서 ...
TAG 외필, 기정진, 주리, 기사, 주기, Eopil, 猥筆, Ki Jung-jin, 奇正鎭, Juli, 主理, Rider, 騎士, Juki, 主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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