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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72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미국 남장로교 목포, 순천지역 선교기지 (Mission Station) 조성에 관한 고찰
우승완 ( Woo Seoung-wan ) , 천득염 ( Cheon Deuk-you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8] 제63권 195~221페이지(총27페이지)
한국의 역사에 있어 근대는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처절한 격동의 시기였다. 열강들의 한국으로의 진출은 아직 개방되지 않아 다소 정체되어 있는 은둔국가 한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럴 즈음 기독교의 선교를 목적으로 한 서양인 선교사들의 진출은 선교와 교육, 의료 등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으로 나타게 되었다. 특히 근대기 한국 건축에 나타난 미국 장로교 선교관련 건축은 그 수와 양을 고려해 볼 때 상당한 수효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와 같이 공동주택 성격의 일본식 건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선교 건축은 한국 전통건축이 근대 건축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유도하였고 한국영토에 소재한 서양건축이라는 한 축을 이루었다. 본고는 한국의 근대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선교기지의 건축과 건축활동에 대하여 고찰...
TAG Mokpo and Suncheon Mission Station, Robert Manton Wilson, Martin Luther Swinehart, American Presbyterian Church, Christian missionaries, 목포 순천 선교기지, 로버트 맨톤 윌슨, 마르틴 루터 스와인하트, 미국 장로교, 일제강점기건축, 선교건축
1906년 대한제국 황태자 혼례에 나타난 감성정치
박미선 ( Park Mi-su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209~232페이지(총24페이지)
황태자의 혼례는 황제의 가계 계승뿐만 아니라 당시의 국가관과 세계관을 반영한 국가의례로서 국가의 정통성과 정치적 상징성을 드러낸다. 1906년은 절망과 희망의 두 감정이 공존하고 있던 시기였다.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조인된 후, 1906년 3월 일본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한국에 부임해 왔다. 이로써 통감부에 의한 일본의 한국 지배가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한제국의 독립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고종황제와 그 측근 세력들이 존재했다는 점에서 일말의 희망이 공존하고 있던 시기였다. 망국이라는 절망과 주권회복 및 자강이라고 하는 희망이 교차하던 바로 이 해, 황태자의 혼례가 진행되었다. 황태자 혼례는 전통적 혼례 방식을 유지하는 한편 황제국 의례의 활용을 통해 황실의 유구성과 독자성을 드러...
TAG 황태자, 세자, 혼례, 대한제국, 공감장, 감성정치, 순종, crown prince, prince, wedding, Korean Empire, sympathetic field, emotional politics, obedience
세월호 ‘사건’과 ‘사건’ 이후 문학의 가능성 -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를 중심으로
김영삼 ( Kim Young-sa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61~95페이지(총35페이지)
세월호 침몰은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었고, 또한 우리 사회의 주체들을 애도와 눈물의 공동체로 만든 사건이었다. 시민-주체들이 경험한 감정 한 가운데에는 미안함과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월호 이후 문학은 사건의 증언과 재현에 무능력했다. 사건에 대한 문학적 재현의 시도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초과할 수 없었고, 상징적 언어는 슬픔의 정동을 표현하기에는 무력했다. 그렇다면 사건 이후 문학은 재현 불가능과 언어적 무능력을 시인해야만 하는가. 이 논문은 이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서 문학의 가능성의 자리를 찾으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세월호 참사가 문학적인 ‘사건’으로 기능하기 위해, 문학은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라 사건을 목도한 주체들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신자유주의적 질서와 생명관리정치 통치술을 내면화한 시민-주체들이 세월호를 어떻게 망각하고...
TAG 세월호, 사건, 충실성, 문학적 재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공감, 애도, 윤리적 주체, 이야기, Sewol ferry, eventment, faithfulness, literary representation, empathy, mourning, ethical subject, story, 『Can we be happy?』
감성적 근대와 새로운 주체성의 동인
김기성 ( Kim Ki-su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233~259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우선 근대성과 주체성의 관계, 애초부터 그 관계 자체 내에 도사리고 있는 모순, 달리 말해 개별적 혹은 집단적 주체성의 형식과 사회적 객관성의 요구 사이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모순, 서양 근대성 담론의 지각변동과 더불어 도래하게 된 감성적 근대의 문제적 지형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감성적 근대의 지배와 통제에 맞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그리고 대안적 삶을 창조하는 주체성의 동인(動因)을 탐문하는 작업이 본 논문의 주된 과제다. 이를 위해 나는 헤르더가 언급하는 “어두운 힘”을, 들뢰즈가 주목하는 “욕망”을, 아도르노가 강조하는 “미메시스적 충동”을 순서대로 살펴 볼 것이다. 이 동인은 감성적 근대의 근대성을 개시하고 주도해나갈 심미적 인간, 또는 공감적 인간으로서의 “감성적 인간”의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원이면서 미지의 것이다. 본 논문의 결론에...
TAG 근대성, 주체성, 어두운 힘, 욕구, 이디오진크라지, 감성적 인간, modernity, subjectivity, dunkle Kraft, desir, mimetischer Impuls, homo emoticus
인문치료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맹자』(孟子) - 「양혜왕」(梁惠王)편에 드러난 문학의 운용과 작용에 대하여
유강하 ( Yu Kang-ha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115~136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편을 인문치료적 관점에서 고찰한 연구이다. 문학·역사·철학·예술·언어 등 인문학의 제영역을 통합한 인문치료는 개인이나 사회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문학 고유의 방법론인 듣고 말하기는 인문치료의 핵심적인 방법론인데, 상담·대화 등으로 표현되는 이 방식은 중국 고전에 다채롭고 풍부하게 남아 있다. 이 연구는 『맹자』 「양혜왕」편을 대상으로 하여, 맹자의 대화 방식을 인문치료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한편, 맹자가 대화 속에서 차용한 다양한 문학적 방식의 유효성을 논하고자 하였다. 전국 시기의 사상가였던 맹자는 뛰어난 정치가이자 유세가로서, 많은 제후들의 초빙을 받아 의견을 나누고 더 나은 세계로의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였다. 인의(仁義)로 다스려지는 건강한 공동체의 구현을 꿈꾸었던 맹자의 노력...
TAG 맹자, 양혜왕, 인문치료, 상담, 문학, 『시경』(詩經), 우언, 이해, 공감, Mencius, King Hui of Liang, Humanities Therapy, Counselling, Literature, Book of Odes, fable, Understanding, Empathy
해방 직후 민주주의 공론장의 안과 밖
김봉국 ( Kim Bong-guk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137~178페이지(총42페이지)
해방은 한국인들로 하여금 새로운 민족국가건설을 위한 탈영토화와 재영토화의 운동을 동시에 촉발시켰다. 그 결과 에른스트 브로흐(Ernst Bloch)가 ‘비동시성의 동시성’이라고 말했던 바와 같이, 남한에는 과거/현재/미래의 상이한 역사적 시간대가 응축된 채 민주주의 국가건설을 위한 공론장(公論場)이 형성되었다. 공론장을 통해 분출했던 다양한 민주주의 담론 역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착종된 하나의 결과였다. ‘파시즘 대 민주주의’의 전쟁에서 민주주의 연합국의 승리는, ‘민주주의’를 전후 세계의 새로운 이념과 가치이자 “한 개의 상식”으로 부각시켰다. 하지만 이때의 민주주의는 反서구/근대 사조의 영향 속에서 과거 부르주아민주주의론이나 프롤레타리아민주주의론과는 일정하게 거리를 둔, ‘非階級獨裁 非金力獨裁’를 지향한 것이었다. 물론 당시 민주주의라는 ‘간판...
TAG 해방, 국가건설, 탈영토화, 재영토화, 민주주의, 공론장, 공감장, 근대성, 좌우대립, 인민, 길항, Liberation, nation-building, deterritorialization, reterritorialization, democracy, public sphere, sympathetic field, modernity, the left-right conflict, people, antagonism
불과 문명 - 안도현의 ‘연탄’ 연작과 마음의 위상학
김형중 ( Kim Hyoung-joo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97~114페이지(총18페이지)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와 「연탄 한 장」이 누리고 있는 유명세에 비할 때, ‘연탄’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시 「반쯤 깨진 연탄」은 그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더욱이 이 세 편의 시가 시인의 명백한 의도에 따라 같은 시집 안에 연이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대체로 간과되고 있는 듯하다. 본고는 세 편의 ‘연탄 연작’을 상호텍스트적으로 읽어야만 본래의 시적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세 작품을 프로이트의 ‘마음의 위상학’에 따라 분석했다. 아울러 불과 방뇨의 모티브가 신화나 서양 고전, 아울러 한국의 중요한 문학 작품에서도 두루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세 편의 연작에서 ‘불’ 이미지가 수행하는 역할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해석했다. 이 작품들에 대한 그간의 지배적인 해석에 동의할 수 없었으므로, 문학교육 현장에서 이 작...
TAG 연탄,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프로이트, 마음의 위상학, 바슐라르, 걸리버 여행기, 가르강튀아, 승화, 프로메테우스, 오정희, 윤대녕, Briquette, Do-Hyun Ahn, ``I Ask You``(poem), Freud, Psychic Topology, Gaston Bashelard, Gulliver`s Travels, Gargantua, Sublimation, Prometheus, Jung hee Oh, Dae-Nyung Yun
공감장, 그 고요한 소용돌이 - 『공감장이란 무엇인가: 감성인문학 서론』(2017)
한순미 ( Han Soo-mi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5~41페이지(총37페이지)
『공감장이란 무엇인가』(2017), 이 책에 담겨 있는 ‘공감장’이라는 개념을 읽기 위해 나는 윤이상의 첼로와 재일조선인 서경식의 위치를 단서로 삼았다. 또한 감성의 역사적, 사회적 성격을 전제한 공감장 개념을 발터 벤야민의 ‘원천’과 ‘소용돌이’로서의 역사 개념에 비추어 서로 공유되는 지점을 이해했다. 여기에서 공감장이 궁극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감성적 근대성’과 미리 호흡하고 싶었다. 공감장은 감성들의 교차점을 신체―정동―운동, 혹은 마주침―촉발―모방의 형태와 구조로 나타낸다. 공감장은 감성들 사이의 파장과 흐름을 포착하는 방법으로서 사건들 간의 단절/연속된 지점을 구조화하면서 그 특이성을 분절해내려 시도한다. 나아가 만약 공감장을 불규칙한 리듬으로 사유하는 것이 허락된다면, 사건화 되지 않은 잠재적인 사건들을 포함한 감성들의 동역학을 섬세하게 그...
TAG 고요한 소용돌이, 공감장과 원천, 운동과 힘의 구조, 불규칙한 리듬, 감성적 근대성, The Silent Vortex, The Sympathetic field and Origin[Ursprung], The Structure of Movement and Power, An Irregular rhythm, Emotional modernity
한국의 ‘중국조선족’ 인식에 대한 성찰
김창규 ( Kim Chang-gy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179~208페이지(총30페이지)
중국과 한국의 근대 국민국가 형성의 과정에서 경계인(집단)으로 위치 지어지며 존재했던 조선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그들의 실존적 상황 및 문화를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여전히 국민국가의 필요에 의해 소환, 소비, 활용되어지고 있다. 우리는 식민지화 과정 및 식민지 상황 속에서 그들을 항일 연대 투쟁의 상징으로 형상화했고, 중국내에서 활동을 부각시켜왔다. 반면에 조선족-중국인으로서 실제적 삶과 디아스포라로서 피할 수 없었던 포섭, 배제, 무관심의 대상이자 늘 끼어 있는 존재로서 경계인은 외면했다. 한중 수교 후 중국과의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 전개되어 관계 개선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교류와 협력의 이면에는 여전히 한국사회 내 국민국가의 질서를 위협하는 경계인, 이방인, 주변인으로서의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TAG 조선족, 디아스포라, 정체성, 경계인, 중국조선족, 네트워킹, 공감장, Korean-Chinese, Diaspora, Identity, Marginal man, Korean-Chinese in China, Networking, Sympathetic field
민속적 경험과 감성의 원초적 기반으로서 삶과 정서 - 호남지역 민속을 중심으로
표인주 ( Pyo In-j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331~364페이지(총34페이지)
감성은 사회문화적인 규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의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감정은 본능적인 반응으로서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체험주의적인 측면에서 보면 감성은 느낌이고, 감정이 정서의 개념에 근접하고 있다. 느낌의 과정은 기본적으로 감정을 근거로 이루어지고, 사회적인 환경, 역사적인 환경, 문화적인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민속에 나타난 감성의 물리적 기반은 최소한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내용이고, 삶이 몸을 자극하는 감각기관이다. 즉 감성과 관련된 기호적 경험을 형성하는 데는 생업구조와 삶의 역할이 1차적 물리적 경험이고, 이 감각적 기반을 자극하여 표출되는 감정이 2차적 물리적 경험이다. 이처럼 감성의 기호적 경험은 1차와 2차의 물리적 경험에 근거하여 형성된 것이다. 민속적 경험에 나타난 감성을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먼저 마을 축제적 ...
TAG 감성, 느낌, 민속적 경험, 신명, 화평, 애정, 격정, 기호적 전이, 공공성, 변이성, emotion, feelings, folk experience, gods, peace, sad feelings, passion, Symbolic metastasis, commonality, vari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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