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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여빈의 현실인식과 실천정신
김덕환 ( Kim Duk-hwa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203~238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이여빈이 남긴 『취사선생문집』에 나타난 그의 현실인식과 실천정신에 대해 분석한 논문이다. 이여빈은 학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일 뿐만 아니라 그에 관한 연구논문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각종 문집해제나 인명사전, 지방 문화지나 매체 등에 그의 행적이 소개되어 있기는 한데, 이것들은 대체로 『취사선생문집』에 실려있는 연보와 행장을 개략적으로 정리한 것들로서 대부분 그 내용이 엇비슷하여 새로운 자료나 진일보한 연구 결과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에 본고에서는 그의 상소문과 <時事雜錄>, <龍蛇錄> 등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거기에 반영된 그의 현실인식과 실천정신을 고찰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그의 생애 사적과 사상 경향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그의 현실인식은 주로 <시사잡록> 상·하편에 집중적으로 나타나있다. <시사잡록>...
TAG 취사선생, 이여빈, 취사집, 취사선생문집, 용사록, 시사잡록, 영주선비, Chwisa, Lee Yeobin, the works of Chwisa, Anthology of Chwisa, Yongsarok, Sisa Jabrok, academic scholar of Yeongju
영남(嶺南) 남인(南人)의 제문(祭文)을 통해 본 가족(家族)의 의미
한의숭 ( Han Eui-so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7~37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17세기 이후 嶺南 南人에 의해 창작된 祭文을 통해 영남 남인이 家族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고, 문학적으로 어떻게 표현해 내고자 했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 형해화 되고 있는 가족의 의미를 현재적 시각에서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 본고는 이를 위해 영남 남인의 제문 가운데 兄弟와 妻子, 親戚을 중심으로 한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범위를 한정하여 그 문학적 특성과 미감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형제와 관련된 제문에서는 제문 특유의 형식미를 존숭하면서 亡者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일화를 사실적으로 포치하여 생존 당시의 생생한 감정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는 경향이 보였다. 그리고 처자와 관련된 제문에서는 자식을 먼저 보낸 황망하고 답답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잉 분출이나 폭발은 자제...
TAG 영남 남인, 제문, 가족, 로컬리티, 회한, Young-nam Nam-in, Funeral oration, Family, Locality, Regret
호남의 예향(藝鄕)다움에 대한 자타(自他)의 인식 방법
조상현 ( Cho Sang-hy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99~133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호남을 대표하는 3향 가운데 하나인 ‘藝鄕’에 대한 것으로, ‘무엇이 호남을 예향답다고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1980년 5ㆍ18 이후 호남은 빨갱이나 시위 등과 같은 단어로 설명되었다. 이때 5ㆍ18이 언급될수록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었는데, 한쪽은 호남지역의 이미지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일부 지역 경제인이었으며, 다른 쪽은 전두환 정권이었다. 1982년을 전후하여 호남 내외에서 호남을 예향으로 규정하는 움직임이 발견된다. 왜 호남이 예향으로 불렸는가? 호남이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남종화나 판소리 같은 몇몇 예술 분야를 예향의 이유로 말하기도 하지만, 한쪽에서는 예술을 향유하는 어린 아이와 식모 그리고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다방과 각종 접객업소의 모습에서 호남이 타 지역보다 좀 더 예향답다고 인식하고 ...
TAG 호남 상징, 호남예향론, 예향, 의향, 5ㆍ18, 1980년대, 지역 이미지, Honam image, Honam-Yehyang view, Yehyang (hometown of art), Euihyang (Hometown of Justice), May 18, 1980s, Local symbolic image
「무녀도」의 창작 의도와 실제 결과의 간극 - 기독교의 우발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
전계성 ( Jeon Gye-se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313~354페이지(총42페이지)
김동리의 「무녀도」는 보통 샤머니즘과 기독교의 충돌로 규정된다. 그러나 그 충돌의 결과에 대해서는 이미 이견이 많다. 창작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난 결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우발적 결과물은 기독교와 관련된다. 김동리에게 기독교는 샤머니즘을 하나의 종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는 개작을 거듭하면서 모화를 통해 의도적으로 민족 고유의 근원적 얼과 넋을 지닌 인간형을 보여주려 했으나 실제로는 모화보다 낭이의 무가 계승이 부각된다. 개작과정에서 샤머니즘의 승리와 기독교의 승리 사이에서 각축을 벌이게 된 것도 사실 김동리의 의도와 다른 전개이다. 이런 결과는 김동리가 「무녀도」에 기독교를 끌어들이면서부터 생긴 것이다. 『을화』를 포함하여 4번의 개작을 거치면서도 낭이가 나귀를 타고 길을 떠나는 장면은 계속 유지된다. 김동리가 기독교 학교에서 7년...
TAG 무녀도, 샤머니즘, 기독교, 우발적 영향력, 혼종, Munyeodo, Shamanism, Christianity, accidental impact, hybridism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가족관(家族觀)과 공공성(公共性)의 아포리아
박충환 ( Park Choong-hwa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135~165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南冥曺植의 가족관과 그 사회정치적 함의를 조명하는 연구이다. 그동안 학계는 남명의 가족관은 물론이고, 그것이 그의 학문사상 및 정치적 실천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여오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먼저 남명 조식의 가족적 삶과 가족관을 조선중기의 사회적·역사적 맥락에서 포착한다. 그 다음 남명의 가족관과 그의 사상적·정치적 삶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성과 그것이 갖는 현재적 함의를 ‘가족과 공공성의 아포리아’라는 문제틀 속에서 조명한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사실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남명의 가족관은 고려시대 양변적 방계확대가족 문화의 잔재와 조선의 유교적 가부장제가족 문화가 혼재하는 조선중기 사회의 역사적 맥락으로 인해 이중적이고 양가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둘째, 修己治人으로 압축되는 ...
TAG 남명, 가족, 수기치인, 개인-가족-국가 연속체, 공공성, 아포리아, Nammyong, family, self-cultivation and ruling people, self-family-state continuum, publicity, aporia
혼인의 관계망을 통해 본 16세기 호남유학
김경호 ( Kim Kyung-h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39~68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혼맥 네트워크가 호남유학의 학적 네트워크 구축과 어떻게 연동되고, 이들의 관계망에서 파생되었던 학술적 논의들은 어떠한 학술적 경향성을 띠고 있는가를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족 만들기’라는 매우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경험적 지평을 통하여 16세기 호남유학의 지층과 구성물들을 탐구한 것이다. 이 글에서 ‘가족구성’의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 중심소재는 김인후 가계를 중심으로 한 16세기 호남 사족들 사이에 행해졌던 ‘혼인’에 의한 ‘혼맥’이다. 제도화된 사회·문화적 양식이자 경제·정치적인 관계맺기 방식인 ‘혼인’을 통해 이질적인 家族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동기화된다. 혼인은 一家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연관된 宗族공동체의 삶을 변형시키는 계기로 작동한다. 논자는 이 글에서 김인후를 중심으로 한 ‘혼맥’의 사회적 연결망을 검토함으로써 조선유학의...
TAG 가족구성, 사회적 관계망, 혼맥, 학맥, 소학, , 공감장, Family Make-up, Social Network, Marriage Alliance, Academic Genealogy, Elementary Learning, Filial Piety, Sympathetic Field
마산의 지역 극장과 변모 과정 연구 - 일제 강점기 극장 분포를 중심으로
김남석 ( Kim Nam-seok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355~391페이지(총37페이지)
일제 강점기 조선의 마산 지역에는 다수의 지역 극장이 존재한 바 있다.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건립된 극장은 환서좌(丸西座)였다. 이밖에도 일본인 극장으로 도좌(都座)가 있었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에는 앵관도 건립되었다. 한편, 수좌는 마산 지역 중에서도 조선인이 대거 거주하는 구마산 지역에 위치한 극장이었다. 수좌는 조선인을 위한 공연을 실시했고, 조선인들 또한 수좌를 조선인이 활용할 수 있는 극장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마산의 지역적 풍토는 민족 그리고 국적과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극장이 존재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마산 지역의 다양한 극장 분포와 그 역사적 정황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고안되었다. 그 결과 마산의 지역 극장은 조선인 극장과 일본인 극장으로 나누어져 활용되었으며, 이러한 사용권 분할은 지역적 특성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
TAG 마산, 수좌, 환서좌, 도좌, 앵관, 지역 극장, Masan, Sujwa, Whanseojwa, Dojwa, Anggwan, local theater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 소장 도서목록 『서목(書目)』 연구
이민희 ( Lee Min-heui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271~312페이지(총42페이지)
초기 국학자 가람 이병기는 인문학과 서지학, 문헌학을 접목해 국학 연구의 초석을 다진 장본인이다. 그가 평생 수집하고, 국학 연구 자료로 삼았던 고서를 말년에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가람 소장 도서목록 『서목』 (1963)에 총 1,441종의 서적이 기재되어 있다. 『서목』은 특히 책의 이본 유형(필사본, 목판본, 활자본)에 관한 내용이 자세할 뿐 아니라, 간행연대 및 저자, 또는 특이한 서지학적 정보까지 풍부히 담고 있다. 또한 여느 도서목록 체계와 달리, ‘귀중본서목-희귀본서목-보통목서목(경·사·자·집부)-잡서탑본류부-중화민국 고서적부-양장책부-고대잡지부’로 세분화되어 있는데, 이는 가람의 관심사와 학문 세계가 그만큼 폭넓고 다양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목』 서적을 주제별, 간행시기별, 판본별로 나눠 가람 소장 서적의 특징을 살...
TAG 『서목(書目)』,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 서지학자, 귀중본서목, 희귀본서목, Seomok, Collected book list], Garam Lee Byung-gi, Bibliographer, Precious book, Rare book
18세기 말 19세기 초 영양현(英陽縣) 운곡영당(雲谷影堂)의 치폐(置廢) -조선후기 영남 복현(復縣)의 노론계 원우(院宇) 건립 사례
채광수 ( Chae Gwang-s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4권 239~270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17세기 후반 복현 된 영양현에서 주자와 송시열을 배향한 운곡영당이 치폐를 다룬 연구이다. 영양현에서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 新舊鄕간의 향전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이와 관련된 기록인 『雲谷影堂掌故』를 근거로 관찬사료에서 비교적 간략히 언급된 운곡영당의 치폐를 살펴보았다. 18세기 초 서원은 중앙 집권세력에게는 자파 세력 부식을, 재지사족에게는 향촌 주도권을 확보하는 세력 간 분기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영남에서도 갑술환국 후 중앙 노론세력과 지방 관권의 지원과 이에 부응한 신출노론의 협조 하에 20여개소 노론계 원우가 건립되는데 이중 송시열을 배향한 원우가 그 비중이 제일 높다. 영양현에서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한 신향세력들이 京鄕의 자문을 받아 곡절 끝에 1781년(정조 5) 윤5월 영당을 건립했으나 9월 경상감사로 부임한...
TAG 운곡영당, 영양현, 향전, 노론, 훼철, Ungokyeongdang, Yeongyang-hyeon, hyangjeon, Noron, hwecheol
도쿄 코리안 타운, 오쿠보지역의 시공간과 로컬리티의 변화
조현미 ( Jo Hyun-mi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7] 제63권 89~123페이지(총35페이지)
로컬리티란 특정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사회적 관계 및 역사적인 과정이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로컬리티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관계와 그 내부의 다양성들이 어떻게 특정 장소에서 교차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쿠보지역은 에도시대 이래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로구조와 그 지역의 주민계층의 특성이 현재의 지역특성을 규정하는 기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개발이 뒤처지고 노후 된 주택과 가로망의 구조가 특수집단의 은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했고, 사회적인 하층계층의 거주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일본의 패전과 미군정기간을 거쳐 오쿠보지역은 일본의 이민정책의 완화와 한국의 해외여 행자유화, 일본의 거품경제시기와 경기침체, 한일간의 정치양상의 변화 등에 따라 한류의 열풍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리안 타운으로...
TAG 오쿠보지역, 로컬리티, 코리안 타운, 글로벌라이제이션, 글로벌 장소감, 장소형성, Okubo Area, Locality, Korean town, globalization, global sense of place, place-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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