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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등암(藤庵) 배상룡(裵尙龍)의 생삼사일(生三事一)의 삶
이세동 ( Lee Se-d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1권 117~154페이지(총38페이지)
등암(藤庵) 배상룡(裵尙龍, 1574~1655)은 조선 중기 경북 성주의 후포리(後浦里, 뒷개마을)에 살았던 학자이다. 그는 벼슬한 적이 없는 포의의 처사 였으나 국가와 스승과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생삼사일(生三事一)의 삶을 살았던 전형적인 선비였다. 본 논문은 그동한 학계에 소개된 적이 없는 그의 이러한 실천을 살펴보기 위해 집필되었다. 배상룡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등 네 차례에 걸친 국가의 위기에 직면하여, 의병을 일으키거나 종군하여 적들과 싸움으로써 백성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였고,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의 제자로서 그들이 살았을 때나 죽은 뒤에나 제자로서 스승을 섬기는 도리를 다하였으며,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배설(裵楔, 1551~1599)...
TAG 등암, 배상룡, 정구, 장현광, 배설, 생삼사일, 임진왜란, 병자호란, 칠천량 해전, 난중일기, Deungam, Bae Sangyong, Jung Gu, Jang Hyungwang, a sacrificing life for three men(生三事一), Imjinwaeran(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Byeongjahoran(the Manchu war of 1636), the Chilchunlyang sea bat
17세기 초 안동지역 사회의 재편과 서애학단의 활동
김형수 ( Kim Hyeong-s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1권 155~185페이지(총31페이지)
류성룡과 그 문인들이 활동하였던 시기는 조선사회에서 `士族支配體制`가 강고해지던 시기였다. 안동지역의 경우 사족지배체제가 일찍부터 형성된 지역이기는 하지만, 임진왜란 이후 이들 사족지배체제는 전쟁의 극복이라는 과제를 달성함으로 인하여 그들의 주도권은 확고해졌다. 류성룡은 퇴계 이황의 고제로 안동지역의 퇴계문인을 대표하는 인물인 동시에 남북분당 이후 남인세력을 이끌었던 남인의 영수로 활동하였다.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안동권과 상주권을 중심으로 상당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류성룡과 그의 문인들은 안동지역에서 절대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인근의 예안지역에서 같은 퇴계문하의 장로로 조목이 강력한 지도력을 장악하고 있었음에 비해 류성룡은 오랜 관직생활로 인하여 향촌에서 영향력은 그다지 강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각종 문제는 지역사회의...
TAG 류성룡, 서애학단, 안동, 서원, 향약, Ryu Seongyong(柳成龍), Seoae School Ties(西厓學團), Anndong, Seowon, Hyangyak
태실의 풍수적 생명사상 연구
민병삼 ( Min Byeong-sam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1권 221~269페이지(총49페이지)
태실은 왕의 소생이 출생하면서 나오는 태를 좋은 땅에 갈무리하기 위하여 석실과 석물을 설치한 것이다. 석실과 석물을 갖춘 태실은 고려시대 인종 이후 본격적으로 왕실의 태실제도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있는 태봉을 답사해 보면 태실의 입지는 몇 가지 풍수적 특징을 가진다. 태실의 입지는 본래 태장경에 이르기를 산정에 쓰는 것이 관례이고 원무(元武)는 래맥과 청룡·백호 그리고 바로 마주하는 안산은 없다고 한다. 이것은 평지의 돌혈을 묘사한 것이다. 주변에 산들이 태봉을 향하여 모여들어 장풍과 보국을 이룬다. 평지에서 돌혈은 장풍과 보국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특별히 래룡과 용호 그리고 안산이 필요 없다. 그러나 산중의 돌혈은 고지에서 장풍을 필요하므로 태봉 주변에 사신사를 갖추고 있으며, 원무의 뒤쪽에서 들어오는 래룡은 잘록하여 끊어진 듯 비룡입수 하...
TAG 태실, 태봉, 풍수, 생명사상, 생사론, 성주, 세종대왕자, Taesil, Peak Mountain of burial tomb, Fengshui, Human Line of thoughts, Sungju, Taesil of the sun of King Sejong in Chosun dynasty
종가 문화의 세계유산적 전망
정우락 ( Jeong Woo-rak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1~25페이지(총25페이지)
경북은 한국에서 종가문화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며 동시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전통적 생활문화의 일환으로 종가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생활문화는 근대의 과학문명을 뛰어넘는 자리에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 글은 이런 시각에서 구상되고 작성된 것이며, 동시에 이것이 지닌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타진해 본 것이다. 유네스코는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세계 문화유산의 보존과 재생을 위하여 가치 있고 독창적인 무형유산에 대한 목록을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경북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종가 문화를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기준’에 적용시켜 본 결과, 여기에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종가문화의 세계...
TAG 경북, 종가 문화, 생활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준, 가능성, Gyeongbuk, jongga culture, living culture, UNESCO, world heritage, criteria for inclusion, possibility
불천위 제례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역할
김미영 ( Kim Mi-you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26~52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불천위 제례와 종가의 관련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불천위로 추대된 인물과 그를 위한 불천위 제례가 종가의 형성 및 유지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또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종가의 자격요건은 크게 혈통적 요소와 사회문화적 요소로 대별된다. 혈통적 요소란 불천위로 추대받은 파시조 이래 장자 계열로 내려온 것을 말하고, 사회문화적 요소는 파시조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독자적인 문화적 전통을 일컫는다. 이런 점에서 불천위는 종가의 형성과 유지에 주요 자격요건이라 할수 있다. 2016년에 실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불천위 인물은 476명으로, 이중 경북과 대구가 196명(41%)을 차지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476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1500년~1600년 사이에 생존했다는 사실이다. 16세기는 중국에서 도...
TAG 불천위, 조상제례, 종가, 가문, 문중, Bulchunwee, Ancestral ritual, Jona-ga(head & noble family), Family, Clan
종가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방법 연구
백두현 ( Paek Doo-hyeon ) , 황명환 ( Hwang Myeong-hwa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53~93페이지(총41페이지)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유산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본고는 우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국의 종가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필요한 추진 방법을 연구하여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였다. 먼저 우리는 ‘한국의 종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해 보았다. ‘한국의 종가문화’는 종가 공동체와 이에 관련된 사회집단이 그들의 관습을 통해 형성해 온 것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의 종가문화’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정의에 부합하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의 특성과 공능으로 제시된 세대 간의 지속적 전승, 관련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 문화적 다양성 존중, 공동체간 상호 존중심 고양 등은 오늘날 ‘한국의 종가문...
TAG 종가, 종가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방법, 불천위제례, Head Family, `Jongga, the Korean Tradition of the Head Family`,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inscription methods, Bul-Chun-Wi Sacrificial Ceremony
종가 문화유산의 구심적 가치 보존과 원심적 활용 방안
조정현 ( Cho Jung-hy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94~120페이지(총27페이지)
경북지역을 비롯해서 각 마을의 종가에서 전승해오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는 세계유산이라는 인류보편적 관점에서 재고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재탐색작업은 기존 종가와 관련한 한국적 담론 속에서 주목하지 못한 다양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새 시대의 종가문화 창조로 나아갈 수 있다. 즉 지역적(local) 시각에서 바라보면 자연스럽고 평범한 전통에 불과한 문화로 보일 수 있지만, 인류보편적 혹은 세계문화유산적 시각에서 바라보면 훨씬 더 그 가치가 높은 한국적 문화 전통이자 현상이 바로 ‘살아있는 종가문화’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종가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종가문화의 관광자원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종가문화체험을 고택에서의 숙박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지역 소재의 종가를 보존, 관리...
TAG 종가문화, 문화유산, 마을공동체, 구심적 가치, 원심적 활용, Jong-ga(宗家) culture, tangible an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raditional village, centripetal transmission, centrifugal utilization
『삼국유사(三國遺事)』 에서의 『국사(國史)』 인용 형태와 그 의미
차광호 ( Cha Kwang-h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121~144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삼국유사』 인용된 『국사』 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찬자의 인식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서술 형태상의 특징에 주목해 논의를 전개하였다. 그 결과 『삼국유사』 에서 『국사』 는 그 서명이 단독으로 제시되는 경우 외에도 「本記」ㆍ「史傳」ㆍ「史臣」의 형태로 기술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이들 세 용어들은 같은 조목에서 『국사』 와 함께 사용되며, 그 동의어내지종속적 개념으로 활용되었다. 한편 『국사』 가 언급되지 않거나 관련성이 없는 조목에서도 「本記」ㆍ「史傳」ㆍ「史臣」의 표현 방식이 언급되고 있는데, 『가락국기』 에 편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관성파사석탑’조의 「本記」와 「本國本記」 를 제외하면 모두 『국사』 에 포함될 개연성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표현 방식 중에서 「史臣」의 형태로 기술되는 내용의 경우는 『삼국사기』...
TAG 구삼국사(舊三國史), 국사(國史),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Gusamguksa, Guksa, Samguksagi, Samgukyusa
김육(金堉)의 『해동명신록(海東名臣錄)』ㆍ『국조명신록(國朝名臣錄)』 편찬과 사상적 의미
우정임 ( Joungim Wo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145~187페이지(총43페이지)
본고는 『海東名臣錄』과 『國朝名臣錄』의 체제와 내용을 분석하여 김육이 “명신록”류 서적을 편찬한 사상적 의미와 이 두 저서의 편찬에 朱子의 『宋名臣言行錄』이 미친 영향에 관해 고찰한 연구이다. 『해동명신록』에는 道學者를 전면에 배치하였고, 『국조명신록』에서도 道學, 事業, 忠節 순으로 항목을 수록하여 道學者를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비록 김육이 『宋名臣言行錄』과 같이 前集, 後集, 續集, 外集의 체제를 따르진 않았지만, 주자가 『宋名臣言行錄』 ‘外集’에서 ‘道學者’만 별도로 수록하여 道學者를 높이 평가한 편찬의도를 충실하게 반영하였다. 『국조명신록』의 인물 서술방식도 먼저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를 하고, 인물의 행적과 인물평을 기술한 부분은 전거를 注記하여 記事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 『宋名臣言行錄』의 방식을 따랐다. 그러나, 김육은 『해동명신록』을 편찬한 ...
TAG 김육(金堉), 『해동명신록(海東名臣錄)』, 『국조명신록(國朝名臣錄)』,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 인물지(人物志), Kim Yuk, Haedongmyeongsinrok, Gukjomyeongsinrok, Songmyeongsineonhaengrok, Inmulji
일제하 식민도시 개발과 조선인 자본가형성의 특징 - 전북지역 박기순ㆍ박영철 일가를 중심으로 -
김경남 ( Kim Kyung Nam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6] 제30권 188~231페이지(총44페이지)
본고는 한국 근대 자본주의의 식민지적 특징과 조선인 자본가의 복합적 성장 유형을 밝히기 위해, 대표적 조선인 자본가 박기순과 박영철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특히 중앙 정치권력과 지역의 식민 도시 개발, 조선인 부르주아 형성을 상호 연관구조 속에서 파악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한국 강제 병합 직후 죠슈벌 출신 총독들은 일본 국내 반대세력 무마를 위해 만경강 일대 호남평야의 미곡 수이출 교통체계를 만드는 작업이 급선무였다. 주요 시책은 이리 신도시 개발과 전북경편선(후에 전라선) 철도역 연변을 개발하는 작업이었다. 박기순은 이리-전주 일대에 광범위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실제 개발과정에서 박기순은 전북경편철도 기성회 회장을 맡고 익산군수 박영철, 전주면장 이성규가 역세권 개발에 앞장섰다. 그러므로 지역 개발이 조선...
TAG 조선인 자본가, 삼남은행, 조선상업은행, 박기순, 박영철, 이리개발, 전주, 조선총독, Korean capitalist, Samnam Bank, Chosen Commercial Bank, Park Ki-sun, Park Yeong-cheol, Colonial cities, Ili, Jeonju, Governor-General of Ch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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