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72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정조(正祖)의 호남(湖南) 공령과(功令科) 시행에 관한 연구 -고정봉(高廷鳳)의 「등과시말기(登科始末記)」 분석을 통하여-
조일형 ( Il Hyeong Cho ) , 이강복 ( Kang Bok Le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333~36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水村 高廷鳳의 「登科始末記」를 통해 1798년(정조22) 4월 호남에서 실시된 功令科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고 정조가 호남에서 실시한 공령과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해 보는 글이다. 분명 공령과도 과거의 한 종류이다. 그러나 道科의 한 종류일 뿐 시행된 이유나 배경, 시행과정, 합격자 예우 등에 관해서 밝혀진 것이 거의없다. 이에 대한 조명이 없다면 과거제도 전반을 이해하는데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것이다. 호남 공령과는 경술에 능한 호남 유생들을 선발하여 御定 『대학연의』와 『주자대전절약』을 교정케 하고 그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하지만 모두 정조의 崇文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저술들에 대한 의견을 지방 유생들에게 물어 지방 유생들의 경서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전국적으로 학문하는 풍토를 조성하려...
TAG 수촌, 水村, 고정봉, 高廷鳳, 등과시말기, 登科始末記, 공령과, 功令科, 정조, 正祖, 숭문, 崇文, 정책, Soo Chon Go Jeong-Bong, Deunggwasimalki, Gongryonggwa, Jeongjoo, Sungmun Policy
박화성 소설의 여성 인식 연구 -「신혼여행」과 「비탈」을 중심으로-
최창근 ( Chang Geun Choi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363~387페이지(총25페이지)
박화성이 일제강점기에 발표한 작품은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독립의식과 계급혁명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그녀의 삶은여성 지식인을 대표하는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사상을 페미니즘으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측면이 있기도 하다. 특히 해방 후에 발표한 소설들에는 유교주의에 입각한 현모양처형의 여성이나 인내하는 어머니상이 자주 등장한다. 만약 이러한 면이 해방과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건을 계기로 해서 극적으로 변화된 것이 아니라면 해방 전 소설에도 보수적인 여성관이 내포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하 박화성의 소설에 담겨있는 전근대적 여성관을 파헤치고 나아가 이러한 여성관이 함의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부차적인 의식과 성향을 함께 분석하고 있다. 박화성의 소설에서 여성은 민족이 마주하고 있...
TAG 박화성, 여성해방, 신여성, 여성지식인, 남성지식인, 계몽, 전통윤리, Park Hwa-seong, emancipation of women, new women, women intellectuals, men intellectuals, enlightenment, traditional ethics
"감성적 근대" 모색을 위한 초탐- 왕휘의 중국 현대성 담론 소개
김창규 ( Changgyu Ki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5] 제11권 5~52페이지(총48페이지)
본고는 중국의 현대성 논쟁 및 아시아 상상을 살펴, ‘감성적 근대’ 모색에 이해를 제공하려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그 시론적 접근으로 본고는 중국 신좌파 왕휘의 ‘반현대성적 현대성’ 이론과 ‘조공시스템’에 기반을 둔 아시아 구상, 그리고 이에 대한 비판을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논쟁의 쟁점은 대체로 ‘지금-여기’ 중국이 자본주의인가의 여부, 부패 원인에 대한 진단, 모택동 시대에 대한 평가, 서구적 가치에 대한평가, 전지구화에 대한 시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서구를 중국발전의 직접적인 모델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과, 서구의 지식을 본토의 지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를 이룬 듯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자유주의적 시각과 좌파적 시각의 차이가 뚜렷해짐으로써, 현재 중국사회 분석과 미래에 대한 공통의 인식틀은 사...
TAG 현대성, 왕휘, 반현대성적 현대성, 공공성, 조공시스템, 아시아 상상, 중화질서, Modernity, Wang Hui, antimodern modernity, publicity, tributary system, imagining Asia, Sino-centric world order
한국전쟁기 애국담론과 감성정치
김봉국 ( Bongguk Ki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5] 제11권 53~102페이지(총50페이지)
이 글은 해방 직후 무정형의 남한 사회가 분단과 전쟁을 거쳐 반공국가로 재편되어갔던 역사적 과정에 유의하면서, 한국전쟁기 반공국가로서의 자기구성을 시도했던 남한 사회의 이데올로기 기획과 실천을 주목하였다. 그리고 그 이데올로기 작업의 구체적 양상과 성격을 당대신문의 애국담론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무엇보다 이 글은 반공에 포획된 애국담론 내부의 균열과 대립의 지점을 통해서, 역으로 한국전쟁기 반공담론의 분화 과정과 그 배후의 정치사회적 역관계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동시에 애국담론이 감성을 동원해 어떠한 방식으로 지배의 효과를 발생시키면서 기능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당대 남한 사회의 이데올로기 작업이 이성적 논리의 차원에 국한되지 않고 감성에 근거해 유지되고,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그러한 감성정치를 통해 애국담론이 추구했던 궁극...
TAG 한국전쟁, 애국담론, 감성정치, 반공주의, 이데올로기, 균열, 분화, 규율, 주체형성, Korean War, patriotic discourse, politics of emotion, anticommunism, ideology, crack, differentiation, discipline, formation of subjectivity
박동실 <열사가>의 미적 체험 방식과 의미
부유진 ( Yujin Bo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5] 제11권 103~123페이지(총21페이지)
<열사가>는 해방 전후를 시기로 하여 박동실(1897∼1968)이 창작한 판소리이다. <열사가>는 기본적으로 영웅적 인물이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그들의 비분강개가 지속적으로 표출된다. <안중근열사가>, <윤봉길열사가>는 자진모리 이상의 장단을 도입하면서 분위기를 환기하고, 역사적 실재를 생생히 살필 수 있게 한다. 여기에 간결한 사설의 사용은 이러한 긴장을 강화하여 보다 웅숭깊은 비장미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유관순열사가>는 중모리와 중중모리 장단의 세분화를 통해 단조로움을 해소함은 물론, 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규칙성을 단박에 깨뜨리면서 변격을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한다. <유관순열사가>에서 느린 장단에 해당하는 대목에서는 ‘유관순’이역사적 인물에서 ‘나’라는 개인적 인물로 치환된다. 이때 ‘나...
TAG 박동실, 열사가, 미적 체험 방식, 영웅적 비장미, 범인적 비장미, 역사의 추체험, Park Dong-sil, Yeolsaga, methods of aesthetic, heroic tragic beauty, tragic beauty of common people, historical reenactment
신경림 시에 나타난 민중의 서사 -『농무』를 중심으로
이송희 ( Songhee Le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5] 제11권 125~152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신경림 시인의『농무』를 텍스트로 하여 그의 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민중의 서사를 탐구하고 ‘부끄러움’, ‘분노’, ‘연민’이라는 감성이 어떠한 양상으로 발현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첫째, 시인은 관찰자적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묘사하면서 농민들의 고통과 절망의 표정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둘째, 시인은 ‘우리’라는 화자 설정을 통해 시적 상황에 대한 감정을 최대한 객관화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농민들이 처한 시대적 현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하였다. 셋째. 시인은 ‘나’라는 화자 설정을 통해 시적 상황에 대한 감정을 최대한 이입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농민들의 슬픈 정서와 농촌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였다. 이들 작품의 시적 주체는 ‘나’가 아닌 ‘우리’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나’가 안고 있는 ...
TAG 신경림, 농무, 농민시, 농민문학, 부끄러움, 분노, 연민, Shin Gyeong Rim, Farmer`s Dance, 農舞, peasant poetry, peasant literature, ballad poetry, shyness, anger, sympathy
근대적 자아의 탐색과 사랑의 의미 -나쓰메 소세키하목수석 초기작을 중심으로
이영진 ( Yungjin Le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5] 제11권 153~195페이지(총43페이지)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엄혹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서구적 근대의 발빠른 도입이 생존의 급선무라고 여겨졌던 근대 초기 일본 사회에서 나츠메 소세키는 서구적 근대의 일방적 수용이 갖는 문제점들을 가장 예리하게 자각하고 있던 문학가였다. 그가 느꼈던 불안은 어린 시절 한문학(漢文學)으로 상징되는 구세계와 영문학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세계사이에 끼어 있다는 현실 인식, 그리고 근대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적창작을 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엄습하는 그림자들에 대한 응시에서 비롯된 것이다. 초기 그가 표방했던 비인정(非人情)의 태도, 그리고 그 소산으로서의 글쓰기인 ‘사생문’(寫生文)이라는 장르는 그러한 위기 상황에서 예민한 지식인이 취했던 방어기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 근대소설이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나가는 주체를 탐색하고 이를 형상화하는 작업이...
TAG 나쓰메 소세키, 근대 일본, 개인, 사랑, 자기본위, Natsume Soseki, modern Japan, individual, love, self-centeredness
박화성의 소설에 내포된 근대성과 전근대성 -『백화』를 중심으로
최창근 ( Changgeun Choi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5] 제11권 197~229페이지(총33페이지)
박화성은 일제강점기 목포를 기반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해 독립 이후 1980년대 중반까지 활동한 대표적 여성작가이다. 그러나 많은 작품과 오랜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박화성의 문학은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가 축적되지 못했다. 호남문단에서 차지하는 그녀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이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소설 『백화』는 그녀의 초기 소설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논문은 박화성의 초기 소설인 『백화』를 분석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근대성과 전근대성의 공존 및 갈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그녀의 작품에 들어있는 전근대성이 어떤 식으로 다른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함께 파악하고 있다. 박화성은 당대의 세태와 민중의 현실에 대해서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또한 민중을 역사 발전의...
TAG 『백화』, 근대성, 전근대성, 여성해방, 민중, 주체, 가부장 이데올로기, 민족주의, 『Baekhwa』, Modernity, Pre-Modernity, Feminism , the People, the Subject, Patriarchy ideology, Nationalism
화순 운주사의 "사명(寺名)" 변화와 그 함의
김병인 ( Byoung In Ki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7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화순 운주사의 창건과 중창 단계, ‘行舟論’ 도입 이후의 寺名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특히 운주사의 사명으로서 ‘雲住’와 ‘運舟’의 의미를 추적해보았다. 1983년 제1차 발굴 때까지만 해도 ‘절의 이름은 運舟寺였다’고 단정지었다. 그런데 1984년 ‘雲住寺丸恩天造’라는 명문이 발견됨으로써 ‘雲住寺’라는 사명으로 고쳐사용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운주사의 사명과 관련하여 가장 오래되고 분명한 기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이며, 여기에 등장하는 ‘雲住寺’라는 명칭이 창건 및 중창 단계의 사명으로 이해된다. ‘運舟’라는 용어는 18세기부터 道詵과 ‘行舟論’이 결합되면서 생겨났다. 「日封庵記」(영조 13년, 1737)와 「開天寺重修上樑文」(1907)에 ‘運舟’라는 새로운 명칭이 등장한 것이다. 다만 이때는 운주사라는 사찰명은 그대...
TAG 운주사, 사찰 명칭, 운주, 도선, 행주론, Woonjusa Temple, Temple name, Woonju, Dosun, Haengju theory
문학작품에 투영된 지리산 쌍계사 장소성 연구 -한시 작품을 중심으로-
김진욱 ( Jin Wook Ki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7권 33~58페이지(총26페이지)
조선조 유자들은 시기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쌍계사를 찾았다. 그들이 왜? 쌍계사를 찾았는가. 조선조 유자들에게 쌍계사의 의미, 즉 지리산 쌍계사의 장소성을 고찰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조선조 유자들에게 쌍계사라는 장소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를 세 가지 범위 안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문학 작품,그 가운데에서도 한시 작품만을 대상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조선조 유자들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셋째, 쌍계사를 문화권의 장소로 보아, 쌍계사와 칠불사, 불일암, 신흥사 소재 한시까지 포함하였다. 조선조 유자들이 쌍계사를 찾은 첫 번째 이유는 ‘경치가 아름답다.’이다. 아름다움을 보고 누리기 위하여 조선조 유자들은 쌍계사를 찾았고, 그것은 그들의 작품에 여과 없이 나타나 있다. 쌍계사 작품에는 아름다움이 시적 제재가 되고, 주제가 된것이 ...
TAG 지리산, 장소, 장소감, 장소성, 청학동, 쌍계사, 칠불사, 불일암, 신흥사, Mt. jiri, the place, sense of the place, the placeness, chunghakdong, Ssanggyesa, Chilbulsa, Sinheungsa, bulilam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