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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AND 간행물명 : 칸트연구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철학사의 의의: 역사의 은폐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엽 ( Lee Yeop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9] 제43권 99~118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철학사적 탐구의 의의를 구명하는 데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선행 연구에서 세 가지 의의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마지막 네 번째 의의를 위한 것이다. 하나의 철학 사상이 지닌 본래의 모습은 후행하는 철학 사상에 의해 은폐되어왔다. 철학사적 탐구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이러한 역사에서의 은폐를 제거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은폐를 제거하고 이전 철학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제껏 우리가 지닌 시각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이 시대의 문제 상황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한다. 이전 철학에 대한 은폐를 제거하고 그 본래모습을 구명하려는 철학사적 탐구는 우리에게 오늘날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게 해주기에, 철학사적...
TAG 철학사, 역사에서의 은폐, 독일 계몽주의 철학, 칸트, history of philosophy, concealment in history, German Enlightenment philosophy, Kant
칸트 숭고 이론의 초월철학 체계 분석 연구
김민수 ( Kim Min Su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2권 1~26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는 숭고에 관한 칸트의 이론을 초월철학의 체계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분석적 연구이다. 우선, 논자는 칸트의 판단력비판 의 숭고 이론이 초월철학의 체계 하에 구성되었음을 해명할 것이다. 그리고, 숭고 이론이 초월철학의 체계의 캡스톤capstone으로 작용하는 것을 밝힐 것이다. 그리하여 3대 비판서의 근거를 마련하는 칸트의 초월철학의 체계가 숭고 이론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본 논고의 논지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칸트의 숭고 이론은 그의 초월철학의 체계를 완성하는 마지막 캡스톤이었다. 본 논고가 학술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면, 칸트의 숭고 이론을 판단력비판 에서만 국한하여 해석하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 연구는 수학적 숭고와 역학적 숭고라는 두 유형으로 ...
TAG 칸트, 숭고 이론, 초월철학, 선험적 원리, 수학적 숭고, 역학적 숭고, Kant, theory of the sublime, transcendental philosophy, a priori principle, mathematical sublime, dynamical sublime
칸트에게서 악의 문제와 기독교의 원죄론
안윤기 ( An Yoon Ki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2권 27~54페이지(총28페이지)
종교는 칸트 철학에서 다루는 매우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 칸트의 종교 비판은 그의 평생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종교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저작으로 그가 세상에 내놓은 것이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 이다. 이 책을 전개해감에 있어서 칸트는 끊임없이 기독교의 주요 교리와 씨름한다. 본고에서는 칸트 종교철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악 개념을 분석하되, 특히 “인간은 자연본성적으로 악하다”(VI 32)는 그의 명제, 그리고 이와 직결되는 “근본악”(das radikale Bose, V I 32), “악으로의 성벽”(der H ang zum Bosen, VI 21) 개념 등에 중점을 두고, 또한 그가 반면교사로 염두에 두었던 기독교 주류 신학의 원죄론과의 비교, 대조 하에 논의를 진행하였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원죄론에 입각해 죄악의 편재성...
TAG 종교, 근본악, 원죄, 악으로의 성향, 기독교, Religion, Radical Evil, Original Sin, Propensity to Evil, Christianity
맑스와 칸트 - 마부르크의 관념론적 사회주의자들
이충진 ( Lee Choong Ji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2권 55~74페이지(총20페이지)
신칸트학파의 한 부류인 마부르크 학파는 - 학문이론적 연구 외에도 - 칸트철학과 맑스철학을 종합하여 ‘관념론적 사회주의’라는 독특한 이론체계를 구축했다. 마부르크 학파는 사회주의에 내재한 유물주의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관념주의를 놓고자 시도했으며, 그를 위해 특히 칸트의 목적의 왕국 개념을 맑스주의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이 연구는 마부르크 학파에 속한 철학자들(코헨, 나토르프, 슈타우딩어, 슈탐믈러, 포어랜더)의 연구를 요약 · 소개한다. 150여 년 전 등장했던 칸트 윤리학에 대한 하나의 해석에 주목함으로써 이 연구는 칸트철학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자 한다.
TAG 마부르크 학파, 관념론적 사회주의, 관념주의, 유물주의, 목적의 왕국, 맑스철학, 칸트철학, Marburger Schule, der idealistische Sozialismus, Reich der Zwecke, Idealismus, Materialismus, Marx, Kant
칸트와 피아제의 수리 인식론에 대한 오트의 해석 비판: 수학적 인식의 가능 토대로서 연속성 원리
문장수 ( Moun Jean Sou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2권 75~96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우선 첫째로, 공간적 이미지와 수학적 인식의 관계에 대해 오트(Otte)의 이론이 가지는 의의를 설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와 관련하여 칸트와 피아제에 대한 그의 분석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해명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개념들(범주. 보편자)과 특히 수학적 개념들의 가능 근거는 무엇인가? 플라톤주의가 주장하듯이, 우리는 이러한 보편자들을 선천적으로 지참하고 있는가? 아니면 고전적 경험론이 말하듯이, 이러한 보편성은 외적인 경험적 대상들에 대한 단순한 추상화에서 직접적으로 “주어진” 것인가? 이 점과 관련하여, 오트는 이러한 보편성을 가능케 하는 제 1원리는 “연속성의 원리”라고 강조한다. 즉 그는 연속성을 인식주관의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사전 조건으로 ...
TAG 칸트, 피아제, 구성주의, 수학의 인식론, 연속성 원리, Kant, Piaget, the principle of continuity, mathematical epistemology, constructivism
루소와 서구 근대성의 딜레마
나종석 ( Na Jong Seok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2권 97~126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에서 우리는 루소와 로베스피에를 중심으로 근대의 위기의 근원이 어떻게 자유에 대한 절대적 열망과 공속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러니까 이 글은 결코 루소의 정치사상의 복잡한 국면을 모두 탐구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의 자유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서구 근대성의 내적인 위기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좀 더 명료하게 서술하는 것이 이 글의 기본적 문제의식이다. 그리고 이런 성찰을 바탕으로 상황과 맥락에 구현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성찰, 이를테면 헤겔의 정치철학의 핵심적 통찰의 기원이 루소적인 자유 이해의 한계에 대한 헤겔의 비판에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서술을 통해 이 글은 결국 바람직한 자유의 실현에 대한 고민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TAG 루소, Rousseau, 로베스피에르, Maximilien Robespierre, 프랑스 혁명, 자유, 공포정치, 서구 근대성의 딜레마, J. J. Rousseau, French Revolution, Reign of Terror, Freedom, the Dilemma of Western Modernity
칸트의 근본악과 사이코패시
김화성 ( Kim Hwa Sung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1권 1~28페이지(총28페이지)
악의 문제를 도덕신학이나 변신론의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의 도덕적 능력이라는 관점에서 논의한 대표적 철학자는 칸트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이성을 통해서 도덕규범의 보편타당성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 규범에 따라 행위를 할 수 있어야 하나 동시에 그에 따르지 않을 수도 있는 자유로운 존재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인간은 누구나 자기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칸트는 악의 논의를 세속화하고 인간화하여 근본악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그런데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는 사이코패시 연구에서는 다수 학자는 악 개념을 과학에 근거를 둔 용어, 즉 공감 장애로 대체시키고자 한다. 즉 이들은 사이코패스의 주요 특징을 도덕적 무능으로 보고 그의 원인을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고 반응하는 능력인 공감 장애에서 찾는다. 나아가 이 장애는 다시금 특정 ...
TAG 칸트, 근본악, 사이코패시, 사이코패스, 공감, 도덕적 능력, 도덕적 책임성, Kant, radical evil, psychopathy, psychopath, empathy, moralability, moral responsibility
창작의 조건으로서 천재 예술가의 정신과 판단력의 관계
양희진 ( Yang Hee-ji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1권 29~58페이지(총30페이지)
칸트는 정신을 천재 예술가만이 갖는 특별한 능력으로 언급하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본 논문은 정신과 판단력을 동일시함으로써 창작과정에서 정신의 활동을 추적해보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미감적으로 반성하는 판단력은 상상력과 지성의 능력을 확장하는데, 창작을 위해 정신이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론에서는 칸트미학 안에서 정신을 판단력과 동일시하려는 이유를 밝힌다(2장). 칸트는 단편 반성 에서 판단력을 정신과 함께 예술가의 천재성을 구성하는 능력으로서 간주한다. 판단력에 대해서는 그가 판단력 비판 에서 충분히 해명하고 있는 바, 이를 토대로 창작하는 정신의 활동을 구체화하려고 한다. 한편 창작의 중요한 조건으로서 취미가 하는 역할을 다룬다(3장). 취미는 작품의 보편타당한 미적 가치를...
TAG 상상력, 예술가, 불쾌, 정신, 창작, 천재, 취미, 칸트, 판단력, Imagination, artist, displeasure, spirit, creative, genius, taste, Kant, judgment
하이데거의 칸트 해석 - 『사물에 대한 물음』을 중심으로-
서동은 ( Suh Dong Uh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1권 59~88페이지(총30페이지)
하이데거의 칸트 해석은 『존재와 시간』을 비롯하여 여러 논문 여러 저서에서 개진된바 있다. 각각의 글들에 나타난 칸트에 대한 하이데거의 입장은 이중적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중성이란 한편으로는 비판적으로 대결하고자 하는 전형적인 근대 사상가로서의 칸트와 현상학적 사유의 전형적인 인물로서의 칸트의 모습으로서의 이중성이다. 특별히 『사물에 대한 물음』에서의 하이데거의 칸트 읽기는 이러한 이중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는 근대의 극복과 연관하여 비판적으로 대결해야 할 사상가로서의 측면과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과 사물 사이(Zwischen)의 인식 혹은 초월의 지평에 관심했던 사상가로 이해되고 있다. 이 논문은 『사물에 대한 물음』에서 하이데거가 칸트의 주저 『순수이성비판』을 해석하면서 어떻게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는가 하는 과정을 추적해 보고자 한다.
TAG 사물, 존재, 진리론, 초월, 현상학, 형이상학, 사이, Ding, Sein, Wahrheit, Traszendenz, Phanomenologie, Metaphysik, Zwischen
현대 물리학의 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칸트의 유산
이승종 ( Lee Seung Chong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8] 제41권 89~112페이지(총24페이지)
우리는 이 글에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준거로 현대 과학의 철학적 근거와 한계를 다루는 순수과학비판을 구상해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양자역학의 철학으로서 측정의 현상학과 모순의 현상학을 제안하고 이 두 현상학이 일관성이라는 전통적 이념을 어떻게 해체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수학의 물리학에의 적용을 검토하면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한 버전인 순수수학비판을 함께 수행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물리학에 적용되는 수학이 주제로 하는 시공간의 순수 형식이 독립적으로 혹은 가능태로서 존재한다는 수학적 실재론, 우리가 그것을 직관할 수 있다는 플라톤주의적 인식론 등이 순수 수학의 대상을 사물화(reify)하는 형이상학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할 것이다. 수학이 묘사하는 현실은 일종의 추상적 가상현실이며 그것에 어떠한 형이상학적 실재성을 부여하거나 그것...
TAG 칸트, 선험적 종합판단,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코펜하겐 해석, Kant, synthetic a priori judgment, quantum mechanics, theory of relativity, Copenhagen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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