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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AND 간행물명 : 칸트연구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칸트의 `사물 자체`와 헤겔의 `자체존재`(Ansichsein)
이광모 ( Lee Kwang Mo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7] 제39권 69~9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칸트가 말하는 “인식되지 않으며 인식될 수도 없는 사물 자체”를 극복하려는 헤겔 사유의 단초가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헤겔은 『철학강요』 `서문`에서 이제까지 그가 철학적 작업을 통해 추구해 온 것은 “진리에 관한 학적 인식”이라고 말한다. 이때 그가 생각하는 진리란 물론 사물 자체에 대한 앎이다. 따라서 `사물 자체`에 대한 인식의 문제는 헤겔 철학에 있어 지엽적 혹은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이며 전체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과연 칸트 철학의 유산을 자신의 과제로 물려받은 헤겔이 칸트의 사물 자체를 극복하는가, 극복한다면 어떻게 극복하는가이다. 본 논문은 칸트의 사물 자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에 기초해 헤겔이 칸트의 사물 자체를 비판하는 이유와 그것을 극복하려는 단초가 무엇인지를 서술하는 방식으...
TAG 칸트, 헤겔, 사물 자체, 비판, 독일관념론, 선험철학, Kant, Hegel, Thing in itself, Critique, German Idealism, Transcendental philosophy
칸트의 선험적 반성론과 철학상담
권오상 ( Kwon O-sang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7] 제39권 97~124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칸트의 선험적 반성론이 상담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선험적 반성론이 상담과 연관될 수 있다면 그것은 논리적 반성과 다른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논리적 반성은 경험적 현상과 무관하게 무모순적이고 필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은 어떤 특수한 경험적 대상들과 구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험적 반성은 경험적 대상들과 연관되어 있다. 선험적 반성은 경험적 대상에 대한 판단을 요청한다. 일상의 삶에 있어서 우리의 사고 과정은 우연한 법칙에 의해서 인식이 산출될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의 사고에서 필연적인 논리규칙이 언제나 따라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논의는 칸트의 선험철학을 `경험적인 관점에서 해석한 키쳐의 선험심리학에서도 발견된다. 키쳐는 우리의 사고가 논리적 필연성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
TAG 논리적 반성, 선험적 반성, 선험심리학, 범주론, 인지치료, logical reflection, transcendental reflection, transcendental psychology, categorical theory, cognitive therapy
아리스토텔레스는 칸트가 비판하는 행복주의자인가?
김종국 ( Kim Jong Gook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7] 제39권 125~142페이지(총18페이지)
이 글은 「칸트의 행복주의 비판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적중하는가?」에 대한 반론인 「칸트의 도덕적 행복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답이다. 뒤의 글의 주장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덕에 동반되는 쾌가 칸트에서와 달리 적극적 감성 관련성 및 덕과의 분리 불가능성이라는 특징을 갖기 때문에, `덕과 쾌의 결합으로서 행복`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그 동기에서 감성적 쾌를 배제할 수 없고,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기획은 칸트가 비판해 마지않은 `동기에서 감성적 쾌의 개입을 특징으로 하는 행복주의`에 속한다. 이러한 반론에 답하는 나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칸트의 `자기 인격에 대한 만족`은 칸트의 `덕과 결합하여 최고선을 이룰 때의 행복`이 아니다. 둘째, `최고선의 구성요소로서 행복`보다, 그리고 `도덕적 행위에 대한 만족인 도덕적 쾌`보다 훨씬 내적으로 덕과...
TAG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행복, 자기만족, 행복주의, Aristotle, Kant, happiness, self-contentment, eudaemonism
계몽 정신에 부응하는 철학의 사명과 미에 대한 지성적 관심
이혜진 ( Lee Hye-ji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1~28페이지(총28페이지)
칸트는 자신의 시대, 즉 계몽주의 시대에 강한 의무감을 느낀 철학자였다. “세계개념에 따르는 철학”은 이에 대한 칸트의 응답이었다. 칸트의 계몽 개념에서는 “세계시민”이라는 개념이 중요한데 “세계개념에 따르는 철학”이 바로 “세계시민적 관점에서의” 철학인 것이다. 칸트에 따르면 이러한 철학은 인간의 사명 및 인간 이성이 부여한 궁극목적(최고선)과 관련된 인간의 실존적 문제들에 관계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철학”이라고 부를만한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세계시민적 관점에서의 철학 이념이 칸트의 『미감적 판단력 비판』에도 반영되어 있음을 보이려고 한다. 『미감적 판단력 비판』에 나오는 `미에 대한 지성적 관심` 이론은 어떻게 순수한 취미판단의 주체가 지성적 관심을 통해 순수하게 미적인 것의 차원을 넘어서 세계시민적 의미에서의 철학자의 이상과 결부되는지를 ...
TAG 계몽, 철학, 철학자, 세계개념, 강단개념, 궁극목적, 최고선, 세계시민, 판단력 비판, 미에 대한 지성적 관심, Aufklarung, Philosophie, Philosoph, Weltbegriff, Schulbegriff, Endzweck, das hochste Gut, Weltburger, Kritik der Urteilskraft, intellektuelles Interesse am Schonen
칸트의 선험적 논리학과 라캉의 정신분석적 논리학의 인식론적 전제에 대한 비판과 구조-구성주의 인식론 정초(II)
문장수 ( Moun Jean-sou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119~148페이지(총30페이지)
현재의 논문은 칸트적 인식론과 라캉적인 인식론은 종합되어야 한다는 것을 논구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칸트로부터 직관의 보편성(반실재론적 진리설, 정합론적 진리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지만 범주의 보편성은 수정·보완되어야 하듯이, 라캉으로부터는 선험적 주체의 환상 및 욕망과 인식의 변증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지만 그의 형이상학적 실재론은 수정되어야 한다. 이러한 주장들은 결국 구조주의와 구성주의를 종합한 “구조-구성주의 인식론”(필자의 고유한 이론)을 정당화할 것이다. 라캉처럼, 실재론적 진리를 주장하는 자들은 진리는 `비인식적`(non-epistemic)이고 `증거-초월적`(evidence-transcendent)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칸트처럼, 반실재론적 진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진리는 그것을 인식하는 우리 정신으로부터 독립적이지...
TAG 칸트, 라캉, 선험적 논리, 정신분석적 논리, 은유, 진리, Kant, Lacan, Transcendental Logic, Psychoanalytic Logic, Metaphor, Metonymy, Truth
하나의 시적(詩的) 정신으로서 셸링 철학 - `포에지`, `광기`, `Mit(t)wissenschaft` 개념을 중심으로 -
임지연 ( Im Ji-yeo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149~184페이지(총36페이지)
셸링 철학의 기본 모토는 칸트 이후 독일 관념론의 핵심 쟁점이기도 한 체계 수립과 그것의 근거에 대한 탐구, 말하자면 `완결적이고도 포괄적인 지식의 체계를 형성하는 것`에 있다. 셸링은 이를 `전일성의 철학으로서 절대자의 철학`으로 수립하고자 했고, 따라서 셸링의 철학은 언제나 절대자 개념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문제는 셸링이 절대자를 매번 새로운 체계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그때마다 절대자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진다는 사실이다. 이를테면 셸링 철학 초기에는 `일자가 스스로에게 복귀하는 과정`이 강조되고 있다면, 후기에 이르러서는 그의 `역사적 과정`이 강조된다. 따라서 동일성 철학기까지 절대자가 `무차별성`, `동일성의 동일성`등으로 규정되고 있다면, 그 이후에는 `신`, `절대정신` 등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셸링의 절대자 개념이 그의 체...
TAG 관념론, 셸링, 절대자, 포에지, 광기, Idealismus, Schelling, Absolute, Poesie, Wahnsinn
노년과 죽음의 문화 - 노년과 자유 -
권수현 ( Kwon Su-hyeo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185~212페이지(총28페이지)
논문의 내용은 현대사회의 노년과 죽음의 문화를 비판하고, 현재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두 죽음이론가의 논의를 분석하고 재구성하며 노년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문화의 단초를 탐구하는 것이다. 1장에서는 젊음과 활력의 문화가 지배적이고, 자본주의적 소비매체가 몸에 대한통제와 지배의 욕망을 부추기는 현대 사회에서 노인이 어떻게 주변부로 물러나고 낙인찍힌 존재로 전락하며 노년이 어떻게 암흑기로 변질되는지 살펴보고 이에 대해 비판한다. 2장에서는 노년의 존엄성과 죽음의 상징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문화의 단초가 되어 줄 죽음이론가 게링과 렌취의 핵심적 주장을 재구성하며 분석한다. 게링과 렌취는 큰 틀에서 논의의 방향성이 서로 일치한다. 다만 세부적인 논의에서 서로 의견이 다르며, 이 다름 또한 서로를 배척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의미를 지닌다. 두 이론가의 일치점 중 ...
TAG 노년, 죽음, 유한성, 페터 게링, 토마스 렌취, 생명권력, old age, death, finitude, Peter Gehring, Thomas Rentsch, bio-power
칸트철학에서 계몽주의와 인문학
김석수 ( Kim Suk-soo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29~60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얼 쇼리스가 `희망의 인문학`의 관점에서 칸트의 철학이 인문정신을 상실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이 부당함을 입증하려고 한다. 칸트의 `철학하기`는 “논변적 분명성”과 “직관적 분명성”에 기초하여 학문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그래서 수사학을 배제하는 당시의 계몽주의의 정신을 일정 부분 계승하고 있다. 그 역시 인문학을 “역사적 인식”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하였으며, 나아가 이를 철학이 속하는“이성적 인식”으로부터 분리해내어 “실용적 인간학”에 편재시켰다. 그러나 칸트는 인문학을 과학화하는 계몽주의와 관련하여 이를 문제 삼은 비코와 헤르더의 주장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래서 그는 교양과 관련하여 취미판단을 중시한 당대의 일반적 흐름들을 공통감과 더불어 새롭게 발전시키려고 하였다. 그 역시 `학문으로서의 철학`과 `삶으로서의 철학`을 종합하려고 하였...
TAG 인문학, 철학, 수사학, 상상력, 공통감, 창조, 계몽주의, 르네상스, humanities, philosophy, rhetoric, imagination, sensus communis, creation, enlightenment, Renaissance
칸트의 『덕론』은 타율의 윤리인가? - “덕의무” 개념에 관한 발전사적 연구를 중심으로 -
김수배 ( Kim Soo-bae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61~90페이지(총30페이지)
『도덕형이상학―덕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덕론』)은 칸트 윤리학의 마지막 저서이므로 출판 시기만 놓고 본다면 의무론적 윤리 이론의 정점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칸트가 『도덕형이상학의 정초』(=『정초』)나 『실천이성비판』에서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여겨 도덕성에 관한 논의 대상에서 배제했던 행위 목적이나 결과를 『덕론』에서 중심 개념으로 다루었다는 등의 이유로, 이 저서는 그 자신이 타율의 윤리라고 비판하여 물리쳐버렸던 볼프학파의 견해로 후퇴한 것이 아니냐 하는 논란과 더불어 해석상의 어려움을 제기한다. 이 논문은 『덕론』이 도덕적 행위의 목적 또는 실질로서 “덕의무”를 고려하는 배경을 발전사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한다. 특히 칸트가 『정초』나 『실천이성비판』의 관점에서 성립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자유로운 자의의 대상으로서 ...
TAG 덕의무, 도덕형이상학, 의무론적 윤리, 덕윤리, 바움가르텐의 도덕철학, Tugendpflicht, Metaphysik der Sitten, Gesetzesethik, Tugendethik, Baumgartens Moralphilosohie
실행으로서의 인성교육 - 칸트의 『교육학 강의』를 중심으로 -
김덕수 ( Kim Duk-soo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6] 제38권 91~118페이지(총28페이지)
경제적 성장과 풍요로운 삶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가 여러 사건과 사고에 휘말리고 있는 것은 매뉴얼이 없다거나 매뉴얼의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다. 문제는 아는 만큼이라도 실행할 의지가 없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우리사회는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위기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인성교육을 실시해왔음에도 그 교육적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인성교육이 그 방향성을 상실한 채, 학교폭력의 문제, 다문화교육, 학부모 연계 실천프로그램, 교육환경 개선, 교육제도의 혁신 등의 교육적 방법론과 연계하여 속도전의 관점에서 경쟁적으로만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칸트의 교육이론 특히 도덕성을 강조하는 그의 교육적 내용은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인성교육은 결국 이론적인 차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행동으로 옮기...
TAG 인성, 인성교육, 도덕성, 성품의 개발, , character, character education, morality, development of character, 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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