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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AND 간행물명 : 칸트연구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칸트 윤리학에서 판단력과 덕이론
김석수 ( Suk Soo Kim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3] 제31권 145~176페이지(총32페이지)
칸트는 이론철학에서 인식 주관의 선험적 형식과 물자체로부터 주어지는 내용을 종합하고자 하였듯이, 실천철학에서도 의무와 행복, 동기와 목적, 이성과 감정을 종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철학이 법칙을 선험적으로 정당화함으로써 역사성과 사회성을 결여한 형식주의, 주관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비판은 특히 윤리학의 영역에서 강하게 제기되었다. 그래서 칸트는 도덕법칙을 선험적으로 정초하는 작업과 이를 구체적 현실에 적용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후기 ??도덕형이상학??에 이르러서는 그는 자신의 윤리 이론의 주관주의, 형식주의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서 판단력의 훈련과 덕의 함양을 통해 도덕법칙을 현실에 적용하여 이를 실행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래서 칸트주의자들은 이를 근거로 칸트가 형식주의를 보완하여 의무와 ...
TAG 판단력, , 도덕적 목적론, 정당화, 적용, 실천적 지혜, 형식주의, judgement, virtue, moral teleology, justification, applying, phronesis, formalism
칸트의 행복주의 비판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적중하는가?
김종국 ( Jong Gook Kim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3] 제31권 177~198페이지(총22페이지)
‘의무론인가 아니면 목적론인가’라는 문제는 칸트 윤리학과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중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칸트의 행복 비판이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 양자택일은 불가피할 것이다. 나는 ‘탁월성에 따르는 영혼의 활동에 동반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즐거움’과 ‘덕 의식에 동반되는 칸트적만족’ 간에 구조적 동일성이 있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칸트 윤리학과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한 양립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한다. 내가 부각시키고 싶은 것은 첫째, 칸트가 비판하는 행복(Gluckseligkeit)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ε?δαιμον?α, Eudaimonia)이 아니며 둘째, 아리스토텔레스적 최고선으로서의 행복의 참된 이론적 파트너는 경향성의 충족으로서의 칸트적 행복이 아니라 『실천이성 비판』 변증론에서의 칸트적 최고선, 즉 덕과 복의 일치이며 ...
TAG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행복, 에우다이모니아, 만족, 최고선, Aristotle, Kant, happiness, eudaimonia, contentment, the highest good
칸트와 토지의 근원적 취득
김윤상 ( Yoon Sang Kim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30권 1~16페이지(총16페이지)
칸트는 근원적 공유 상태에 있는 토지를 개인이 취득하고 소유할 수 있다고 하여 토지사유제를 인정하였고 외적 취득의 원리로 예지적 점유, 사용 능력, 소유의 의사 표시라는 세 가지를 들었다. 그러나 토지는 인간이 생산한 것도 아니고 또 양과 질에서 한정되어 있어 누군가 토지를 취득하고 소유하면 그 만큼 다른 사람의 몫이 줄어든다. 따라서 이 세 가지만을 내용으로 하는 준칙은 칸트가 말하는 보편성을 갖기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토지소유권을 특권으로 규정하면서, 리카도의 차액지대설을 이용하여 토지의 근원적 취득을 가능하게 하는 보편적 준칙을 정립하였다. 결론적으로, 그러한 준칙의 내용으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1) 토지 취득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한다. (2) 사회는 토지소유자에게서 지대를 환수한다. (3) 환수한 지대는 모든 사람을 위해 공평하게 사용...
TAG 토지의 근원적 취득, 평등한 자유, 지대 환수, 칸트, 로크, 리카도 original Land acquisition, equal freedom, collection of rent, Immanuel Kant, John Locke, David Ricardo
18세기 범신론 논쟁: 야코비의 스피노자의 가르침에 관한 편지들(1785)
안윤기 ( Yoon Ki A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30권 17~58페이지(총42페이지)
스피노자의 가르침에 관해 멘델스존에게 보낸 편지들에서 야코비는 레싱이 자신과의 대화 중 본인의 스피노자주의를 고백했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한다. 이로써 18세기 후반 독일 지성계를 강타한 ``범신론 논쟁``이 야기되는데, 그 논쟁의 두 주인공은 야코비와 멘델스존이었다. 논점은 몇 차례 변화를 겪는다. 초기에는 레싱이 정말로 그런 고백을 했는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왜냐하면 독일 계몽주의의 상징적 인물인 레싱이 - 무신론으로 세간에 알려진 - 스피노자주의를 고백했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세인(世人)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 파괴력이 있었던 스캔들이요, 따라서 레싱과 절친한 사이로 공인된 멘델스존은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그저 앉아서만 지켜볼 수 없었다. 그렇지만 점차 이 논쟁은 누가 스피노자의 철학을 더 정확히 잘 알고 있느냐의 문...
TAG 이성, 믿음, 범신론, 도약, salto mortale Vernunft, Gluaube, Pantheismus, salto mortale
헤겔의 칸트 비판과 "사변철학"의 형성원리
이광모 ( Kwang Mo Lee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30권 59~8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헤겔이 칸트의 철학을 어떻게 비판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비판으로부터 진리 혹은 절대자에 대한 개념적 인식의 토대를 어떻게 마련하는지를 고찰한다. 이때 비판의 대상인 칸트철학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경험적 사유와 선험적 사유는 구분되며, 선험적 사유는 그 자체 인식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경험적 인식의 정당성을 근거지우는 토대가 된다. 둘째, 경험적 인식은 그 객관적 타당성의 조건으로서 직관을 필요로 한다. 셋째, 직관에 의해 제약되는 인식은 사물 자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현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넷째, 경험을 넘어서 개념을 사용하게 될 때, 이성은 사변적이게 되고 사변적인 것은 변증법적이게 되므로, 이성에 의한 개념의 사용은 경험에 국한되어야 한다.이러한 칸트철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헤겔은 참된 철학은 ``사변철학``이어...
TAG 헤겔, 칸트, 사변철학, 독일관념론, Kant, speculative philosophy, german idealism
칸트의 선험 존재론
이충진 ( Choong Jin Lee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30권 87~110페이지(총24페이지)
Die Kant-Forscher heutzutage glauben, dass das Zentrum der Kantischen Philosophie nicht in der Erkenntnistheorie sondern in der Metaphysik und/oder Ontologie liegt. Kants Entwurf ``Kritik der Vernunft`` ziehlt sich darauf, ihren Erkenntnissen nach, die Metaphysik neu zu begruenden, und die Ontologie...
TAG 칸트, 이성비판, 존재론, 형이상학, 선험철학, Kant, Ontologie, Metaphysik, Kritik der Vernunft, Transzendental- Ontologie
스피노자와 목적론적 편견: 에티카 1부 부록을 중심으로
이현복 ( Hyun Bock Lee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30권 111~140페이지(총30페이지)
스피노자 에티카 1부 부록은 다른 부록이나 서문들과 그 위상이 다르다. 선행적역사를 소개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만물은 신적 본성의 필연적 법칙에 따라 존재하고 작용하며, 신 역시 자기 본성의 법칙에 따라 존재하고 작용한다. 그래서 신 즉 자연 안에는 어떠한 우연적인 것도, 목적도 없다는 1부의 신론, 나아가 자신의 필연성의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그래서 목적론을 제거하는 작업은 그에게 그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필연성의 철학을 위해 그는 "모든 자연물은 목적을 위해 행한다", "신 역시도 어떤 특정한 목적에 따라 자연물을 이끈다"는 것을 근원적인 목적론적 편견으로 규정한다. 이 편견이 인간의 무지와 탐욕적인 맹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밝힌다. 이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편견들, 선악 및 질서와 혼돈 등과 ...
TAG 부록, 필연성, 목적성, 편견, 불완전성, Appendix, Notwendigkeit, Zweckmaßigkeit, Vorurteil, Vollkommenheit
정의와 그 실현 원리
백종현 ( Chong Hyon Paek ) , 1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29권 1~22페이지(총22페이지)
정의는 원초적으로는 ``의로움``을 의미한다. 의로움이란 우선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않음을 말한다. 그래서 정의(iustitia)는, 사람들이 무엇이든 하고 싶으면함으로써 전쟁상태를 초래하는 자연상태의 자유를 규제하는 법(ius)을 통해서 실현되는 것이다. 그런데 법(Recht)은 곧 권리(Recht)이고, 인간의 권리 중의 권리는 ``인간답게 사는`` 권리이다. 그런가 하면 인간답게 사는 데 초석이 되는 것은 복지(salus)이다. 그러나 ``복지``가 인민(국민) 개개인 모두의 복지를 지칭할 때, 시민사회에서의 복지의 실현은 일정 부분 ``나의 것``의 조정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조정은 누군가의 ``나의 것``의 양보를 전제한다.당초에 ``나의 것``이 자신의 이성과 자기의 "신체의 노동"을 통하여 취득된 것이라하더라...
TAG 정의, 의로움, , 복지, 우애, 양심, justice, righteousness, rightfulness, Law, welfare, fraternity, conscience
칸트의 "Cogito, ergo sum"-(1)
안윤기 ( Yoon Ki An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29권 23~50페이지(총28페이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다보면, 데카르트의 유명한 테제 ``cogito, ergo sum``과 유사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발견됨을 보고 놀라게 된다. 칸트는 데카르트로 대변되는 이성적 심리학을 비판했던 파괴자가 아니던가? 칸트에게서 ``내가 생각한다``(Ich denke)로 표현되는 cogito가 철학의 최고원리 역할을 담당함은 분명하나, 칸트는 거기서 자아의 존재(sum)을 도출하지 말라고 누차 강조하지 않았나? 그러나 칸트가 데카르트를 언급한 본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칸트는 cogito와 sum의 철저한 분리가 아니라, 도리어 cogito와 sum의 동일성을 주장하였음을 발견할 수있다 (예컨대 A 355, B 422 각주 등). 그리고 그에 입각해서 우리는 오히려 ``칸트적 cogito, ergo sum`` 공식을 수립...
TAG Cogito, Ich denke, 사유, 의식, sum, Ich bin, 존재, 실존, 현존, cogito, Ich denke, Denken, Bewusstsein, sum, Ich bin, Sein, Existenz, Dasein
세계의 시원과 이성의 근원 -셸링의 "Weltalter"(1814,15)에 관한 연구-
이광모 ( Kwang Mo Lee )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2012] 제29권 51~76페이지(총26페이지)
셸링이 1814/15년 뮌헨에서 강의한 ``세계시기``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존재자들이 그러한 존재자로서 존재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하나의 체계 속에서 존재자에 대한 분절(articulation)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무차별성만이 존재할 것이며 어떤 의미도 형성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곧 창조 이전의 혼돈이며 어둠이다. 반면 모든 존재자가 어떤 연관도 없이 존재한다면 또한 그 존재자에 대한 특정한 의미도 주어지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존재자는 ``하나``와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 없이는 존재할 수 없게 될 때, 체계 속에서 그 고유한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셸링은 이러한 존재자의 분절과 의미형성을 혼돈으로부터 ``말씀``의 출현으로 표현한다. 결국 존재자의 출현이 어떻게 창조를 통해 이루어지는지를 설명...
TAG 셸링, 독일관념론, 세계시기, 신지학, 이성, schelling, german idealism, weltalter, theosophy,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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