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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57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 후기 사회 기본 구조의 특징과 그 의의 - 가(家), 종(宗), 족(族)을 중심으로 -
김진우 ( Kim Jin-woo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2권 29~66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에서는 전근대 조선 후기의 사회 기본 구조의 특징과 그 의의를 밝히려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조선 후기 家에 대하여 丁若鏞은 ‘庶人은 家를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家는 작위를 동반한 공간을 말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는 생활 공간으로서의 家가 아니라 제사 공동체로서의 家를 의미한다. 작위가 없는 주체는 예를 행할 대상이 아니고, 더 나아가 家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 家의 형성 조건 일곱 가지 중 宗, 族을 순차적으로 설명하였다. 宗의 含意는 正體와 小宗을 解明하여 정의하였다. 우선 正體는 宗子의 조건인데 ‘宗을 이어받은 嫡長[正]인 子[體]’이고, 여기서 宗은 祖에서 孫으로 이어지는 直系의 것이다. 다음 小宗은 총 네 가지인데 直系의 宗(좁은 의미)을 이은 宗子가 族人과 그 宗을 함께하는 것이다. 조선 후기 宗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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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正祖)~헌종대(憲宗代) ‘광저사(廣儲嗣)’ 사안을 통해 본 정국과 정치세력의 추이 - 박재원(朴在源) 사건과 이승헌(李承憲) 친국(親鞫) 사건을 중심으로 -
김정자 ( Kim Jeong-ja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2권 67~107페이지(총41페이지)
영조 말 정조 초에 洪國榮 등은 정조가 즉위하는데 큰 공훈을 세웠다. 정조 2년 왕대비인 정순왕후는 정조 이후 왕위를 이을 王孫의 소식이 없자, 왕위를 이을 자손을 넓힌다는 ‘廣儲嗣’의 의미로 후궁 간택 언문교서를 내렸다. 그런데 朴在源이 후궁을 들이는 일보다 중전인 효의왕후의 건강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우선이라는 ‘무술년 상소’를 올렸다. 반면 홍국영은 누이동생을 홍빈으로 들이는 등 왕위 계승 문제에 관여해 ‘宗祀의 大計를 저지한 죄’를 저질렀다. 정조 4년 효의왕후 집안 戚臣 金峙默이 중궁의 환후를 언급한 죄를 물어 ‘무술년 상소’를 공격하였다. 박재원은 방축전리 당했고, 두 달 뒤인 6월에 사망한다. 徐鼎修의 언급 후, 박재원의 억울한 죽음과 충절한 행동을 褒獎하자는 여론이 있었고, 정조 6년에 노론 李有白이, 정조 11년에는 노론 李殷模가 그의...
TAG 正祖, 純祖, 憲宗, 朴在源, 李承憲, 廣儲嗣, 後宮, 『推案及鞫案』, 『親鞫日記』, King Jeongjo, King Sunjo, King Heonjong, Park Jae-weon, Yi Seung-heon, Gwangjeosa, Notion, “Exploring further options to increase heir candidates”, Royal concubines, Chuan-gup-Gugan, 推案及鞫案, Chin’guk Ilgi, 親鞫日記
디아스포라와 장보고, 그리고 한상(韓商)
강봉룡 ( Kang-bongyong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2권 109~145페이지(총37페이지)
9세기에 당과 일본에 이주했던 ‘신라인 디아스포라’의 중심에 장보고로 대표되는 新羅商이 있었듯이, 오늘날 21세기에 전세계에 분포해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재외한인, 재외동포)의 중심에는 韓商이 있다고 할 수 있다. 1200년이라는 세월 간극이 가로 놓여져 있지만 9세기와 21세기는 공통점도 있다. 먼저 9세기는 동아시아의 바다가 활짝 열리고 문물교류가 활기차게 이루어지던 개방의 시대였다. 바닷길은 동아시아를 넘어 동남아, 인도, 아라비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양실크로드’로 확대되고 있었다. 한편 그 직전인 7세기 후반에는 삼국통일전쟁에서 동아시아대전으로 확전되는 전쟁의 대참상이 전개되었고, 그 와중에서 대규모의 이주가 발생하여 9세기에 당과 일본에서 ‘신라인 디아스포라’가 큰 규모로 형성되는 배경이 되었다. 장보고는 9세기 개방의 시대에 당과...
TAG 신라인 디아스포라, 장보고, 한인 디아스포라, 한상, 장보고한상, Silla Diaspora, Jang-Bogo, Korean Diaspora, Hansang, Jangbogo-Hansang
이용설(李容卨)의 3.1운동 참가와 북경에서의 망명생활 (1919~1922)
손염홍 ( Sun Yan-hong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2권 147~179페이지(총33페이지)
이용설은 세브란스의전의 학생 대표로 학생단 독립운동의 준비과정에 직접 참여했고 3.1운동 과정에서 학생동원, 독립선언문 배포, ≪독립신문≫ 간행 등 활동을 했다. 그의 북경망명은 강병필과 서월보 및 대한독립청년단을 통해 이루어졌고, 그 목적은 독립운동보다 의학공부를 계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노하중학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익힌 후 1920년 초부터 북경협화의학교 병원부에서 수련의로 일하면서 북경고려기독교청년회를 재정비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1921년 초부터 이용설은 회장으로 청년회를 이끌며 서왈보, 신채호 등과 교류하며 북경의 독립운동단체 보합단 및 군사통의회를 지지하였다. 하지만 그는 독립운동 단체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고 무장 항일투쟁론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안창호의 실력양성 이론 및 흥사단의 취지에 경도하여 1922년 6월 흥사단...
TAG 이용설, 이여천, 북경, 대한독립청년단, 북경고려기독교청년회, 안창호, 협화의학교, 협화병원, Lee Yong-Seol, Beijing, Korea Young Men, s Christian Association, Hospital of Peking Uion Medical College
중경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내무부 개편과 경찰기구
황선익 ( Hwang Sunik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2권 181~208페이지(총28페이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찰은 ‘임시정부 장정’에 의해 경무국으로 출범했다. 이후 임시정부 경찰은 법과 제도에 근거하여 변천되었다. 상해시기 임시정부 경찰은 중앙경찰조직인 경무국, 지방경찰조직인 연통제 하 경무사, 교민단에 의해 운용되는 의경대로 구성되었다. 중경에 자리잡은 1940년에는 임시정부 수호를 주로 담당하는 경위대가 창설되었으며, 개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잠행중앙관제’에 의해 경무과로 개편되었다. 1941년 10월 조직된 경위대는 1943년 ‘대한민국 잠행관제’에서 조직이 공인되었으며, 1944년 잠행중앙관제에서는 총무, 민정, 경무와 함께 공식적으로 내무부 직속기구가 되었다. 경위대장은 경무과장이 겸임하였다. 경위대의 주요 임무는 임시정부 청사를 경비하고, 요인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1945년 들어 임시정부가 적 정보 수집 및 초모...
TAG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 경무과, 경무국, 경위대,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the Police bureau, 警務課, Gyeonweedae, 警衛隊, Independence Army, Chongqing
5세기 중후반 신라 소지마립간대의 대고구려 관계
윤성호 ( Yun Sung-ho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1권 1~34페이지(총34페이지)
신라는 눌지마립간 34년(540)에 실직에서 고구려 변장을 살해한 사건 이후부터 나제동맹을 통하여 고구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소지마립간대의 대고구려 관계는 삼국의 역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주제이므로, 기왕의 연구 성과와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 시기 신라의 대고구려 관계를 재검토하였다. 우선 소지마립간 초반 니하 일대의 전투 기사를 분석하였다. 481년에 소지마립간의 비열성(안변) 순행에 자극을 받은 고구려는 니하(남한강 상류)를 타고 국원-제천-단양-영월-정선을 통하여 삼척과 울진 방향으로 동해안으로 넘어가서, 미질부(포항 흥해)까지 남하하였다. 그러나 신라는 백제의 지원을 받아 고구려군을 몰아내고 니하에서 격퇴하였다. 신라 소지마립간은 483년과 488년 두 차례에 걸쳐 일선 지역을 순행하였고, 485년에 구벌성(의성)을...
TAG 니하, 모산성, 우산성, 살수, 정양산성, 국원, 나제동맹, Niha, Mosanseong, Usanseong, Salsu, Jeongyangsanseong Fortress, Gukwon, Silla-Baekje Alliance
보덕의 주석처와 백제 이주 검토
김수진 ( Kim Sujin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1권 35~68페이지(총34페이지)
고구려에서의 보덕의 주석처가 기록에 따라 盤龍寺와 盤龍山 延福寺로 나타나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과거에 통용되었던 사명과 현재 통용되고 있는 사명 중 ‘기록자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이다. 김부식은 고구려 당시 보덕이 실제 주석했던 반룡사를 선택한 것이고, 최치원은 반룡사가 훼철된 이후 그 자리에 세워진 연복사를 선택한 것이다. 보덕이 마지막까지 주석한 반룡사는 평양 대성산에 있었던 것으로 비정하였는데 『通典』에는 평양성 동북쪽에 魯陽山이 있다고 하였고, 『高麗史』에는 大城山은 九龍山, 魯陽山으로 불린다고 하였다. 조선시대에 대성산의 土名은 龍山이고, 구룡산과 노양산도 이칭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매계 조위(1464~1503)가 쓴 ‘龍山晩翠’에서는 대성산의 이어진 봉우리들을 ‘盤龍’에 비유했는데 산명은 변해도 산세는 변하지 않으므로 용산, 즉...
TAG 삼국유사, 보덕, 평양, 반룡사, 반룡산, 영류산, 대성산, 고대산, Samguk yusa, 三國遺事, Bodeok, 普德, Pyeongyang, 平壤, Temple Banryong, 盤龍寺, Mt, Banryong, 盤龍山, Mt, Youngryu, 嬰留山, Mt, Daesung, 大城山, Mt, Godae, 孤大山
한국 고대 사류(士類)의 불교적 이해 - 신라의 사례와 양상을 중심으로 -
신선혜 ( Sin Sun-hye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1권 69~100페이지(총32페이지)
한국사에서 ‘-士’로 지칭되는 인물들은 주로 士大夫나 선비 등과 연결되어 유교적 관념이 투영된 부류로 인식되었다. 논의되는 시기 역시 고대사보다는 그 이후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그들의 역할은 정치적 측면에서 부각되었다. 이는 아마도 博士의 사례가 사류의 대표로 인식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금석문을 비롯한 사료에 등장하는 다수의 士類에서 불교와의 관련성을 찾을 수 있다. 衆士의 경우 비구·사미 등 출가자와 대등하게 기록되었다는 점, 信士는 불교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점이었음에도 출가자를 알아보고 지원한 존재였다는 점 등은 불교신자로서의 그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士’가 쓰였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불교 금석문과 『三國遺事』 등 불교 관련 자료들에서 다수의 士類가 등장하는 만큼 기존 인식과는 다른, 불교적 존재로서의 ‘-士’의 의미...
TAG 士類, 衆士, 信士, 居士, 善士, 開士, 大士, 現身成佛, 菩薩行, 本來 成佛, a kind of Sa, , Joong-sa, Shin-sa, Geo-sa, Seon-sa, Gae-sa, Dae-sa, Accomplishing Buddhahood in One, s Present Lifetime, Bodhisattva Conduct, the natural attainment of Buddhahood, 本來成佛
고려시대 동아시아 한문불교문화권의 해상(海上) 불교교류(佛敎交流)
박용진 ( Park Yong-jin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1권 101~135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고려와 중국, 일본 불교계의 해상교류에 대해 고려시대 전시기를 대상으로 검토한 것이다. 고려와 송·원·일본 교류의 내용을 고려초 10세기, 고려중기 11세기에서 12세기, 고려후기 13세기에서 14세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상의 연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려전기에는 선종 계통의 승려가 구법하였고, 광종 대에는 불교정책의 일환으로 파견된 국가 파견 구법승으로 분류된다. 11~12세기에는 대각국사 의천의 활동이 대표적인데, 해로를 통하여 송나라로 건너가 중국 불교계의 새로운 교학과 동향을 전하는 역할을 하였다. 13~14세기 원대에는 한국불교사상 조계종의 기원과 법통의 주요 고승으로 고려말 조선초 불교계를 주도한 태고보우, 백운경한, 나옹혜근, 무학자초 등이 원 임제종의 제가를 역방하여 인가를 받는 등 교류하였다. 이들은 송대와 ...
TAG 고려불교, 불교교류, 해양교류, 동아시아불교교류, 동아시아 한문 불교문화권, Goryeo Buddhism, Buddhist exchanges, Maritime interchange, East Asian Buddhist Exchanges, The Cultural Circles of East Asia
조선전기 두만강 유역의 성곽 축조와 여진 방비
임형수 ( Lim Hyung-soo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2019] 제51권 137~172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15~16세기 조선의 동북 변경인 豆滿江 流域이라는 지리적 공간에 주목하여 여기에 각종 성곽 시설이 축조된 과정을 정리하고, 이어서 성곽으로 인하여 나타난 女眞 사회의 변화와 새로이 수립된 변경 방어 전략은 무엇인지를 검토하였다. 조선은 건국 직후부터 두만강 이남 지역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영토를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世宗代에는 慶源·會寧·鍾城·穩城·慶興의 5鎭을 설치하여 군사 거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각 진의 사이에 長城을 쌓아 영유권을 확고히 다져 나갔다. 이로 인해 오래전부터 두만강 유역에 거주하던 여진 무리는 성곽 밖으로 쫓겨나게 되었는데, 일부는 조선에 귀부하여 성벽과 가까운 지역에 머물러 살기도 하였다. 조선 조정은 그들을 가리켜 城底野人이라 부르며 군사적 또는 경제적으로 보호해주는 한편, 외적에 대한 정탐과 전투를 담당하게 하여 성...
TAG 豆滿江, 5鎭, 長城, 女眞, 城底野人, 藩胡, Tumen River, five stronghold, long wall, Jurchen, Jurchen people near stronghold or long wall, Boundary Jurch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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