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감성연구1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초 연결 사회에서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 - 연결에서 관계형성으로
심지원 ( Shim Ji-wo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173~192페이지(총20페이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간은 인간 몸, 마음 그리고 지능에 다양한 기계와 연결됨으로써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의 산업혁명과는 달리 4차 산업혁명을 통해서 인간의 몸과 마음 그리고 지능은 변형되거나 강화되고 확장되어서, 존재 자체에 변형을 초래할 것이다.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예측해보고, 인간이 기술의 발달로 인해 소외되기 보다는 기술과 공생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기술이 단순히 `연결`되는 것을 넘어서서 `관계맺음`으로 나아가야할 것을 주장한다. 이에 대한 근거로 기술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주장한 학자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특히 시몽동의 관계론에 주목하고자 한다. 인간과 기술이 연결이 된 구체적인 사례로 신체보형물을 제시하여 장애인과 신체보형물과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TAG 초 연결 사회, 인간, 기술, 연결, 관계, Hyper Connected Society, Human, Technology, Connection, Relationship
객관화된 행복: 측정의 기술과 측정 너머의 감성
김혜경 ( Kim Hye-kyo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5~30페이지(총26페이지)
연구영역과 일상 모두에 행복과 관련한 여러 논쟁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동시에 우리들은 행복에 대해 웬만큼은 알고 있다고 믿는다. 때로는 행복을 특정한 심리 상태와 연결된다고 믿고 때로는 행복이란 감성영역에 속하는 것이어서 표준화 하거나 객관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공리주의는 전체 논의를 행복에서 출발시키고 있다. 그러나 행복의 정체성을 해명하는 대신 유용성과 최대행복 원리에 입각한 도덕이론의 구성에 전념했다. 복지경제학도 행복을 경제정책 평가의 중심에 놓는다는 점에서, 공리주적 계산법에 몰두한다는 점에서 공리주의 전통과 맥을 같이 한다. 행위와 정책을 평가할 때 행복을 판단의 근거로서 자리 잡게 하려면, 행복이 객관화 가능한 지표를 가진 것이거나 객관적 지표로 번역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행복 그 자체가 측정할 수 있는 것임을 보이거나...
TAG 행복, 측정, 심리상태, 물리적 조건, 유용성, Happiness(Eudaimonia), Measurement, Mental State, Material Condition, Utility
듀이에서 경험의 의미 - 듀이의 『경험으로서 예술』을 중심으로
이선이 ( Lee Sun-i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193~215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은 확실성/불확실성·리듬, 인식/사건, 고정/성장의 세 가지 측면에서 듀이 `경험` 개념과 전통적 경험 개념의 차이를 드러냄으로써 듀이의 미적 경험의 성격을 밝히는 데 집중한다. 듀이가 말하는 `경험`은 근대의 경험론자들의 주객이원론적이며 본질주의적이고 탈맥락적인 경험의 개념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경험은 유기체적 존재인 인간이 환경과 교호작용한 결과로 감각, 지각, 관념을 모두 포괄한다. 듀이는 일상세계로 되돌아가서 경험의 외연을 넓히고, 미적 경험의 가능성이 일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봄으로써 경험의 내포적 의미를 확장시킨다. 일상적 경험이 하나의 경험으로 발전하면서 그 질성이 고양될 때 경험은 심미적 경험이 된다. 전통적인 경험은 확실성을 추구함으로써 체계적 경험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경험을 통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기존의 경험 ...
TAG 경험, 듀이, 확실성, 질성, 질성적 사고, 심미적 경험, 성장, Experience, Dewey, Certainty, Quality, Qualitative Thought, Aesthetic Experience, Growth
칸트에게서 실재론, 표상주의, 구성주의
( Tom Rockmor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217~239페이지(총23페이지)
칸트는 전체의 관념을 획득한다면 비판철학을 파악하기 수월하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수백 년이 지났어도 그의 입장의 윤곽에 대해서조차 아직 합의된 점이 없다. 칸트는 전형적으로 여러 대안들을 넘어선 하나의 접근법을 택하기보다 입장들의 상충을 확인하고도 그것들을 계속 탐구한다. 파르메니데스가 각성시킨 이래 2500년 이상 서양철학은 형이상학적 실재론에 기대어 인식에 대한 만족스러운 견해를 정식화하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비판철학 내에서 이 문제는 표상주의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또는 내가 선호하는 명명으로, 구성주의―의 양립불가능성으로 반복된다. 물론 칸트는 표상주의뿐만 아니라 강한 또는 형이상학적인 실재론도 거부했지만 후자는 늘 그래왔듯 칸트 이후에도 여전히 인식기준으로 선호되고 있다. 나는 칸트가 형이상학적 실재론에 전념하는 동시에 구성주의에 전념했고 나중에 전...
TAG 칸트, 실재론, 표상주의, 구성주의, 비판, 인식, Kant, realism, constructivism, representationalism, critical, cognition
테러의 대응 방식으로서의 `창조적 분노` - 2015년 11월 13일의 프랑스 파리 테러를 중심으로
류재한 ( Ryu Jae-ha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241~26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2015년 11월 13일의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극단주의와 테러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대응 방식의 분석을 통해 `창조적 분노`가 어떻게 작용했는가를 살펴보고자 했다. 테러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분노와 저항이 소수집단의 일시적 의사표현에 그치지 않고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형제애`의 실천과 `솔리다리테`의 확장의 형식으로 공감하고 있어서이다. “정당한 분노”와 `톨레랑스`와의 관계 분석을 통해서 테러와 극단주의의 `앵톨레랑스`에 저항하는 “정당한 분노”가 공감을 통해 창조적 분노로 확장됨을 살펴보았다. `편견에 치우침 없는 공평함`을 지향하는 `톨레랑스`는 `앵똘레랑스`에 맞서는 “정당한 분노”를 함의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이예즈>와 분노와의 관계 분석을 통해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이예즈>가 원칙과 가치의 훼손에 대해 어떻...
TAG 테러, 창조적 분노, 정당한 분노, 톨레랑스, 라 마르세이예즈, 참여, 형제애, 솔리다리테, Terror, Creative anger, Anger with good reason, Tolerance, La Marseillaise, Participation, Fraternity, Solidarity
1990년대 이후 현대미술에 나타난 참여예술 비평 연구
조사라 ( Cho Sa-rah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267~287페이지(총21페이지)
본 논문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동시대 예술대안으로 논의되는 참여예술의 미학적 근거와 형성 과정을 알아보고 동시대 작가들에게 보여 지는 참여예술의 시각화 전략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참여예술은 급격하게 부상한 실천적 영역으로 상호작용(interactivity)과 환경(environment), 참여(participation), 매개(mediation), 공간, 사회적 실천 등의 단어들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참여예술을 개념화·이론화하고 있다. 참여예술을 부르는 명칭도 공동체 예술, 관계의 예술 등 다양하다. 이처럼 용어와 개념의 혼재는 참여예술의 위력을 보여주는 예이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용어 등이 상이해 혼선을 주고 있어 이를 아우르는 개념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구심점을 잃은 현대미...
TAG 참여예술, 관계미학, 상호작용, 매개, 소통, 환대, participatory art, relationship aesthetics, interaction, mediation, communication, hospitality
절대적 환대의 가능성에 대하여 - 윤흥길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최창근 ( Choi Chang-geu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4권 43~71페이지(총29페이지)
윤흥길은 1960년대 후반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3년에 발표한 「장마」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깊이 있게 다루어 문단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이데올로기의 허위성과 자본주의의 잔인성을 폭로하는 한편 고통 받는 도시 빈민과 기층민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러나 윤흥길의 소설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치는 용서와 화해를 통한 평화적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윤흥길의 작품은 이질적인 타자와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한 길고 긴 사유의 흔적이 짙게 배여 있다. 이는 전근대 사회가 무너지면서 기존의 윤리체계가 더 이상 작동할 수 없는 근대사회의 문제를 치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시민윤리를 정립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소설 「장마」는 환대의 윤리를 상징적으로 보여...
TAG 전쟁, 이데올로기, 이방인, 주인, 손님, 시민, 환대, 윤리, 공존, war, ideology, stranger, host, guest, citizen, hospitality, ethics, coexistence
투쟁과 저항의 장소로서 공통감각
김기성 ( Kim Ki-su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4권 141~181페이지(총41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상식의 자명성 상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공통감각`의 위기를 알리고, 그것의 복권이 변경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해명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나는 우선 공통감각에 관한 전통적 논의와 현대적 논의를 개괄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이어서 나는 잘못된 사회의 부정성에 맞서는 투쟁과 저항이 한 개인의, 그리고 우리의 공통감각이라는 장소(場所)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를 자연사적이고 유물변증법적인 관점에서 제시할 것이다. 이것은 감성적 근대성의 지평 위에서 소통과 공감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전망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하나의 발판을 제안하는 실험적 작업이기도 하다.
TAG 상식, 공통감각, 투쟁, 저항, 감성적 근대성, common sense, sensus communis, struggle, resistance, emotional modernity
정동(情動)의 힘과 강도(强度)의 문턱 - 천승세 희곡 「만선」의 정동 읽기
이영배 ( Lee Young-ba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4권 5~41페이지(총37페이지)
이 글은 정동의 문제 설정을 통해 세계와 인간 존재의 필연성을 정초한 스피노자(Baruch de Spinoza)의 윤리학을 토대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정동의 문제를 힘의 문제로 사유하고, 인간을 예속시키기도 하는 윤리적 지반으로 이해한 들뢰즈(Gilles Deleuze)의 논의도 빌리고 있다. 이와 같은 정동론을 통해 이 글은 천승세의 희곡 「만선」의 정동에 접근하여, 정동을 사유하는 방식의 문제가 공동의 덕과 개인의 자유에 연결되어 있음에 이르고자 하였다. 이는 한국사회의 `슬픔…분노…불안…공포…증오…`의 수동적 정념들의 구조를 규정하고 있는 역사적·국면적 원인을 파악하는 일과도 관계된다. 특히 이 글은 국부적인 슬픔의 기쁨으로의 이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즉 `슬픔` 계열의 수동적 정념들에 봉인된 욕망의 탈주 ...
TAG 정동, 욕망, 기쁨, 슬픔, 민속의 재현, 천승세, 희곡, 만선, affects, desire, pleasure, pain, folk representation, Seungse Chun, drama, Manseon(a ship filled with fish)
근대에 대응하는 소설의 두 가지 존재방식 - 이청준과 송기숙의 소설을 중심으로
최현주 ( Choi Hyeon-j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4권 73~98페이지(총26페이지)
근대시민사회의 서사시로서의 소설은 근대국민국가가 태동하면서 성장의 동력을 갖게 되었고 자본주의 사회의 타락상을 비판하면서 존재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러한 근대사회의 태동과 함께 하는 한국 근대소설의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작가가 바로 남도출신의 두 작가, 이청준과 송기숙이다. 그들은 각각 문학세계와 문학적 지향이 서로 달랐지만 소설의 근대성과 그로부터 시작하는 근대소설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 소설가들이었다. 근대국가가 지향한 지배담론의 배치와 그로 인한 국가폭력의 문제,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물신화로 인한 부조리한 사회구조와 가치의 타락상에 대해 두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그러한 근원적 문제들을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려는 작품세계와 미학적 지향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송기숙의 「우투리」의 주인공 `현도`나 `만수`는 실제 5·18 광주 항쟁...
TAG 한국근대소설, 리얼리즘, 모더니즘, 사실성과 문학성, 소설의 미래, Korean Modern novel, Realism, Modernism, Reality and Literacy, the future of the novel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