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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감성연구1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의 ‘중국조선족’ 인식에 대한 성찰
김창규 ( Kim Chang-gy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179~208페이지(총30페이지)
중국과 한국의 근대 국민국가 형성의 과정에서 경계인(집단)으로 위치 지어지며 존재했던 조선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그들의 실존적 상황 및 문화를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여전히 국민국가의 필요에 의해 소환, 소비, 활용되어지고 있다. 우리는 식민지화 과정 및 식민지 상황 속에서 그들을 항일 연대 투쟁의 상징으로 형상화했고, 중국내에서 활동을 부각시켜왔다. 반면에 조선족-중국인으로서 실제적 삶과 디아스포라로서 피할 수 없었던 포섭, 배제, 무관심의 대상이자 늘 끼어 있는 존재로서 경계인은 외면했다. 한중 수교 후 중국과의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 전개되어 관계 개선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교류와 협력의 이면에는 여전히 한국사회 내 국민국가의 질서를 위협하는 경계인, 이방인, 주변인으로서의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TAG 조선족, 디아스포라, 정체성, 경계인, 중국조선족, 네트워킹, 공감장, Korean-Chinese, Diaspora, Identity, Marginal man, Korean-Chinese in China, Networking, Sympathetic field
민속적 경험과 감성의 원초적 기반으로서 삶과 정서 - 호남지역 민속을 중심으로
표인주 ( Pyo In-j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331~364페이지(총34페이지)
감성은 사회문화적인 규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의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감정은 본능적인 반응으로서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체험주의적인 측면에서 보면 감성은 느낌이고, 감정이 정서의 개념에 근접하고 있다. 느낌의 과정은 기본적으로 감정을 근거로 이루어지고, 사회적인 환경, 역사적인 환경, 문화적인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민속에 나타난 감성의 물리적 기반은 최소한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내용이고, 삶이 몸을 자극하는 감각기관이다. 즉 감성과 관련된 기호적 경험을 형성하는 데는 생업구조와 삶의 역할이 1차적 물리적 경험이고, 이 감각적 기반을 자극하여 표출되는 감정이 2차적 물리적 경험이다. 이처럼 감성의 기호적 경험은 1차와 2차의 물리적 경험에 근거하여 형성된 것이다. 민속적 경험에 나타난 감성을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먼저 마을 축제적 ...
TAG 감성, 느낌, 민속적 경험, 신명, 화평, 애정, 격정, 기호적 전이, 공공성, 변이성, emotion, feelings, folk experience, gods, peace, sad feelings, passion, Symbolic metastasis, commonality, variability
감성투쟁으로서의 민중미술 - 80년대 민중미술 그룹 ‘두렁’의 활동을 중심으로
김동일 ( Kim Dong-il ) , 양정애 ( Yang Jung-a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261~298페이지(총38페이지)
‘두렁’의 민중미술은 민중과 함께 하는 미술이었다. 감성투쟁의 관점에서 ‘두렁’의 신명은 민중공동체를 형성하는 감성적 연대였다. 그 연대를 공유함으로써 예술가 역시 민중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었다. ‘두렁’의 신명은 바로 민중공동체의 건강한 힘으로서의 감성 에너지였다. 이는 사회공간이 독재/민주로 양분되었던 80년대 형식적 민주화의 요구뿐 아니라 90년대 이후 삶의 질적 민주화의 필요를 감당해 낼 수 있는 예술적 힘이었다. 민중미술이 민중과 함께 하는 미술을 의미한다면, ‘두렁’의 시도는 민중미술의 본질적인 의미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한국 현대미술사의 지평에서 ‘두렁’은 차별적인 위치를 점유한다. 첫째, ‘두렁’은 전통미학에 입각한 공동체예술을 수행했다. ‘두렁’은 탈춤이나 마당놀이와 같은 전통 연희에서 행해졌던 이른바 ‘공동창작’ 방식을 현대 예술장 내에서 ...
TAG 민중미술, 신명, 두렁, 피에르 부르디외, 공감장, 복합장, 감성투쟁, Min-Jung Art, Sinmyeong, Durung, Pierre Bourdie, field of sympathy, field as mixed field, struggle of emotion
감성연구 성과와 전망 -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단을 중심으로
정명중 ( Jeong Myung-ju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43~60페이지(총18페이지)
이 글은 지난 10년간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단이 수행한 감성인문학 연구 성과의 대체적인 경향성을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약 300여 편의 논문들을 네 개의 범주, 곧 ‘감성의 발현(표현·재현) 양상에 대한 연구’, ‘사건 및 행위의 기원으로서 감성에 대한 연구’, ‘감성인문학의 외연 확장을 위한 연구’, ‘감성인문학의 개념화와 이론화를 위한 연구’로 나누어 개략적인 흐름을 살폈다. 그 결과 세 가지의 향후 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공감장(sympathetic field)’ 이론의 연관 개념들인 ‘감성적 주체’나 ‘감성적 근대(성)’ 등을 더욱 정밀하게 세공함으로써 공감장 이론의 비판적 요소 및 구성적 요소 모두를 현실 정합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둘째, 이러한 과정은 감성인문학의 학적 정체성을 정립하...
TAG 감성, 감성인문학, 공감장, 감성적 주체, 감성적 근대(성), Emotion, Emotion-Humanities, Sympathetic Field, Emotional Subject, Emotional modernity
민속의 재현과 정동의 배치 - 도둑잽이 민속의 혼종적 구성과 다중의 문화실천
이영배 ( Lee Young-ba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299~329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재현의 우발성과 국면성에 강조점을 두고 민속의 재현 혹은 이데올로기 재현 체제로서 민속의 문화적 순환을 다루었다. 민속의 재현을 다루어왔던 기존의 방식 즉 형태의 재현에 구속되었던 시각에서 벗어나, 의미의 공유와 그 실천과 관계된 이데올로기의 재현 양식으로 민속의 현재성을 생각해보았다. 특히 이데올로기의 쟁투가 함의된 재현의 문제를 존재 능력의 증가와 감소에 따른 잠정적인 결과로 출현하는 정서들 즉 욕망·기쁨·슬픔 등과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 민속의 재현 문제를 풍물굿 잡색놀음으로 알려진 도둑잽이의 재현 체제를 기술하고 도둑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 분석은 도둑잽이를 매개로 하여 민속의 이데올로기적 재현 체제에 관해 논의하고자 한 것이었다. 동시에 상이한 국면과 조건 속에서 생산·소비되고 있는 정체성의 재현적 특질에 대한 논의이기도 했다...
TAG 민속, 재현, 이데올로기, 정서, 정동, 다중, folk, representation, ideology, emotion, affect, multitude
복합장으로서의 공감장을 위한 제언 - 『공감장이란 무엇인가-감성인문학 서론』에 대한 사회학적 독해
김동일 ( Kim Dong-il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31~55페이지(총25페이지)
연구자는 『공감장이란 무엇인가-감성인문학 서론』(이하 『공감장』으로 축약)에 대한 사회학적 독해를 바탕으로 복합장으로서의 공감장 개념을 제안하고자 한다. 『공감장』은 감정을 사회적 층위에서 다룬다. 감성은 감정의 사회적 논리이자 성향이라 할 수 있다. 공감은 사회적 감정으로서의 감성이 서로 갈등하고 투쟁하는 양상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다. 공감장은 공감의 투쟁을 위한 사회적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연구자는 공감장을 다양한 개별 장들이 중첩되는 지점에서 형성되는 복합장으로 재구성하고자 한다. 복합장으로서의 공감장의 이러한 특성은 공감장의 정밀한 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공감장은 다양한 개별 장들이 서로를 가로지르며 만들어낸 `개방적`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공감장은 정치적 지배/저항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당파들의 공간인 권력장, 진실에 대한 보도와 여론 형성...
TAG 감정과 사회, 공감장, 복합장,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emotion and society, field of sympathy, field as mixed field
천주가사 <사향가>의 감성적 설득기법
고성혜 ( Ko Seong-hy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57~88페이지(총32페이지)
천주교가 학문이 아닌 신앙으로서 전파되었을 무렵, 천주가사는 암송해야할 교리의 단순한 나열 형태일 수는 없으며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들을 반드시 포함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러한 조건이 가사 장르 자체의 진술적 특징과 결부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설득기법의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도 특히 파토스(pathos)의 요소에 집중함으로써 신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었고,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타의 장르보다 가사 장르를 채택하는 편이 더 용이했을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천주가사인 <사향가>를 설득의 기법이라는 측면에 비추어 분석해 보고자 한다. 곧 텍스트 내의 감정들이 어떠한 작가적 의도와 더불어 발현되었으며, 혹은 이것이 독자들에게 전해졌을 때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논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작품이 생산되었...
TAG 천주가사, <사향가>, 수사학, 설득, 감성, Catholic Gasa, < Sahyang-ga >, Rhetoric, Persuasion, Emotion
『민주수업』과 `저층문학`의 새로운 가능성
성근제 ( Seong Geun-j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89~111페이지(총23페이지)
曹征路는 최초의 `저층문학(底層文學)` 작품인 「그곳(那兒)」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층`이라는 개념에는 확실히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의 주요한 고민 가운데 하나가 담겨 있다. 1990년대 중반 대규모 실업 노동자와 농민공의 출현의 출현으로 이른바 사회주의 사회의 주도계급이었던 `무산계급`이 실제로는 사회적 생산 과정과 분배 구조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하층 계급이라는 사실이 도시의 일상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90년대 중국의 도시에 출현한 이 새로운 사회적 존재들은 더 이상 사회주의 국가의 주인, 혹은 사회주의 사회의 주도계급이라는 관념으로 단단히 포장되어 있는 `무산계급`, `노동자(工人)`라는 개념을 통해 표상해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저층`이라는 개념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분식되어 있던 노동자들의 실제 사회적 지위와...
TAG 『민주수업』, 「그곳」, 조정로(曹征路), 저층문학, 문화대혁명, A Lesson on Democracy, “There”, Cao Zhenglu(曹征路), Underclass Literature(底層文學), The Cultural Revolution
비발화적 감성의 서사적 인지 공정 - 김유정의 소설을 중심으로
장일구 ( Jang Il-g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113~142페이지(총30페이지)
서사는 대화적 연행을 모의하는 의사소통의 한 방식이다. 발신자 편의 표현이 수신자 편의 이해에 회부되고 수신자의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서사의 의미가 구성된다. 이때 발화 표층의 의미 정보만이 아니라, 비발화적 화행 정보가 인지 회로에 산입된다. 특히 감성에 관여된 화행 정보를 처리하는 공정을 요하는 서사 텍스트의 의미망을 해석하기 위한 방법적 개념에 대한 정리가 요구된다. 이 글은 이러한 서사적 감성 공정에 관여된 인지소에 관한 방법적 시론이다. 김유정의 소설 몇 편을 사례로 입론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방법적 개념의 적용과 확산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배경으로 환기된 정서와 분위기가 서사 진전의 단서가 되는 점, 정서적 교감의 공감장 형성으로 서사적 서정이라 할 만한 위상이 세워진다는 점, 지각과 서술의 역학에 관여된 화행의 감성적 국면을 통해 갈등 양...
TAG 감성, 감성 공정, 비발화적 정보, 화행, 서사적 연행, 인지, 인지소, 창발, emotion, emotional processing, nonverbal information, speech-act, narrative performance, cog, cognition, emergence
고려시대 관인의 평가 기준과 함의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졸기(卒記)`를 중심으로
김병인 ( Kim Byoung-i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7] 제15권 143~171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고려시대 관료가 사회로부터 요구받은 품성과 자신 스스로 발현한 자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고려시대 관인이 사회로부터 요구받은 품성은 청렴하고 부지런하고, 신중하고, 겸손하고, 공손하고, 단정할 것 등이었다. 이는 고려 초부터 말기까지 변하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는 유교사회의 특성이기도 하면서, 태조 왕건이 중국으로부터 평가받은 품성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무신들에게는 용기와 담력, 용맹성 등이 요구되었다. 이처럼 문무관료에 대한 요구사항이 다른 것은, 고려사회가 문무양반사회였으며, 양측 가문의 가풍과 가업의 차이점, 출사방식이 달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고려시대 관인들이 자족하여 좋아하는 것은 공부, 글짓기, 술, 바둑, 거문과, 활쏘기, 말타기, 여색, 불교 숭상 등이었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은 세인의 비판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이는 ...
TAG 고려사절요, 졸기, 관인, 평가, 가문, 자족, 호락, personality and character, self-contentment, good[선(善)], liking[호(好)], and enjoying[악(樂)], Moderation, integrity, di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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