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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철학논집4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하이데거와 들뢰즈의 반복 개념
서동욱 ( Seo Dong-wook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7권 63~103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은 하이데거와 들뢰즈의 반복 개념을 다룬다. 아낙시만드로스에서 헤겔에 이르는 서양 존재론은 늘 존재의 생성 변화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부정적 매개를 핵심으로 하는 변증법은 이런 생성의 문제를 해명하는 주도적인 이론이었다. 현대 존재론을 대표하는 하이데거와 들뢰즈는 이런 변증법에 맞서서 생성을 반복 개념 아래서 새롭게 사유해 보고자 한다. 우리는 먼저 두 철학자 각자의 반복 개념에서 핵심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그러고 나서 반복 개념 아래서 양자의 사상이 어떤 공통적인 의의를 가지는지 보일 것이다.
TAG 반복, 차이, 하이데거, 들뢰즈, Repetition, Difference, Heidegger, Deleuze
민주주의에 있어서 ‘비판’과 ‘수행성’의 연관에 관한 고찰: 무페, 랑시에르, 호네트를 중심으로
정현철 ( Chung Hyeon-chul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7권 105~131페이지(총27페이지)
현재 각 사회에서의 민주주의의 상황은 경제주의의 확산을 통해 그 실질적 실현이 위축되고 종교적 근본주의 내지 민족주의적 호소 등과 같은 이념적 도그마의 확산과 인종주의적·민속적 배제 경향성의 증가 그리고 사회 내 소수자 집단에 대한 혐오 등으로 그 실현이 유보되어 있다. 이 같은 민주주의의 무기력에 대항해 실질적인 실현 동력이 마련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글에서는 ‘비판(Kritik)’과 ‘수행성(Performativität)’의 관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는 비판이 민주주의의 원칙을 실현하는 최종심급에서의 전망을 투사할 수 있게 하고 또한 이 투사된 전망을 실현하는 추동력은 수행성을 통해 마련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세 철학자 곧 무페와 랑시에르 그리고 호네트가 선행적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고 그들의 이론은 민주주의의 ...
TAG 비판, 수행성, 민주주의, 공론장, 경합, 평등, 인정, Criticism, Performitivity, Democracy, Public Sphere, Agonism, Equality, Recognition
진정한 자유의 이상으로서 실러의 놀이충동의 미학 탐구
김민수 ( Kim Min-su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7권 133~170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고는 실러(J.C.F. von Schiller)의 미학에서 가장 독창적이자 핵심적인 개념의 하나인 ‘놀이충동(der Spieltrieb)’을 그의 텍스트 안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실러 미학이 지니는 고유하고 풍부한 의미를 진정한 자유의 이상을 중심으로 밝혀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본 논고는 ‘놀이충동’에 대한 실러의 다음과 같은 개념 정의를 분석하고 해명하면서 수행된다. 실러는 ‘놀이충동’을 ‘두 가지 충동, 즉 감각충동(der sinnliche Trieb)과 형식충동(der Formtrib)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제시한다. 상호작용의 의미를 해명하기 위해서 논자는 두 가지 충동의 대립적 성격을 나누어 분석하고, 또한 통합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논자는 두 충동의 제한과 화해에서 실러의 ‘놀이충동’...
TAG 실러미학, 놀이충동, 감각충동, 형식충동, 진정한 자유, Schiller's aesthetics, Play drive, the Sense Drive, the Form Drive, True freedom
유전자 변형 작물의 쟁점에 대한 철학적 분석
이상헌 ( Rheey Sang-hu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9~31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GM 작물에 관한 논쟁을 서로 평행선을 걷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만들지 않도록 방지하고, GM 작물에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M 작물에 관한 논쟁은 과학적, 사회경제적, 윤리적 관점에서 여러 가지 쟁점이 거론되고 있는데, 여기에 철학적인 쟁점이 추가되어 논쟁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 논문은 GM 작물과 관련된 철학적 쟁점들을 살펴보고, 주요 개념들을 명료화하여 GM 작물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좀더 생산적인 논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학적 분석의 결과, GM 작물에 대한 의미 있는 쟁점은 안전성 쟁점과 권리 쟁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안전성 쟁점은 과학적인 작업을 통해 해결될 것이지만, 안전성을 확...
TAG GM, 자연적/인위적, 식품 안전, 소비자 선택권, 종자에 대한 권리, Genetically Modified, GM technology, GMO, natural/artificial, environment, food safety issues, rights issues, consumer choice, seed rights
사고의 분석 - 라이프니츠의 논리학적 기획들을 중심으로 -
강규호 ( Kang Gue-ho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33~61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라이프니츠의 논리학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사고의 분석에 관해 연구한 것이다. 그의 논리학에 대한 사고는 다면적인 성격을 띠며, 그것은 그의 여러 가지 논리학적인 구상들과 기획들로 드러난다. 이 논문은 이러한 구상들과 기획들이 중요한 철학적 함의들을 갖고 있음을, 그리고 대부분 분석의 방법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우선 보편학은 그의 논리학의 핵심을 점하고 있으며, 그것은 모든 사고가능한 것을 판단하고 발견하도록 사고의 분석을 요구한다. 라이프니츠는 인간 사고의 알파벳이 이러한 분석의 결과물이라 여긴다. 이러한 알파벳은 복합 개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달한 단순 개념들의 목록이다. 한편 알파벳에 이르기 위해 그는 새로운 백과사전을 필요로 했다. 그것은 학문적 명제들에 있는 주어 개념들을 분석하여 정의들을 산출함으로써 알파벳에 단순 개...
TAG 사고, 분석, 보편학, 인간 사고의 알파벳, 백과사전, 보편 기호법, Thought, Analysis, Scientia Universalis, The Alphabet of Human Thoughts, Encyclopedia, Characteristica Universali
칸트의 의미론적 기획과 분석적 칸트주의의 새로운 경향
홍우람 ( Hong Woo-ram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63~87페이지(총25페이지)
분석적 칸트주의는 “칸트의 생각을 명백히 분석적으로 해석하고 옹호하며 다듬”고자 하는 분석철학의 한 흐름이다. 최근 분석적 칸트주의에서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의미론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 새로운 시도는 현대의 의미론적 논의 맥락에서 칸트철학의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이 논문의 목표는 분석적 칸트주의의 이런 의미론적 시도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그와 관련된 쟁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논문은 먼저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과 기존 해석의 차이점을 설명한 다음, 어떻게 『순수이성비판』의 비판적 기획이 의미론적 기획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즉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의 일반적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분석적 칸트주의의 다양한 의미론적 해석이 서로 대립하는 주요 쟁점이 무엇인지 ...
TAG 칸트, 표상, 의미, 분석철학, 분석적 칸트주의, Kant, Representation, Meaning, Analytic Philosophy, Analytic Kantianism
장자의 깨달음
곽소현 ( Gwak So-hyu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89~112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깨달음’이 한 개인의 차원에서 어떻게 가능한지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글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장자 도에 대한 정신적 깨달음의 경지인 명(明)을 검토한다. 여기서 명의 체득은 견독(見獨) 과정을 수반한다. 둘째, 도에 관한 실천적 깨달음을 양행(兩行)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양행의 체득은 적후지공(積厚之功)을 통해 가능하다. 셋째, 장자의 깨달음은 인간이 ‘덕우(德友)’를 얻고 어떤 장애 속에서도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잃지 않게 한다. 본 논의가 드러내는 가치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장자의 깨달음은 정신적 차원과 실천적 행위 중 어느 한 쪽만을 강조하지 않고, 두 차원의 동시적 진행을 통해서 완성되는 통합적 깨달음이다. 둘째, 정신적 깨달음의 경지인 명(明)은 개인의 고유한 주관적 체험 경지다. ...
TAG , 見獨, 兩行, 積厚之功, 德友, Ming, Envisioning universal Uniqueness, Going both Ways, Accumulated meritorious Deeds, Virtuous Friend
피히테와 셸링의 국가론에 관한 비교연구
권기환 ( Kwon Ki-wha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113~140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피히테와 셸링에 있어 국가론에 관한 서로의 관점상의 차이를 비교하는데 있다. 피히테의 국가론이 상호인격성에 근거한 법적 관계에서 성립한다면, 셸링의 국가론은 국가의 기능에서 성립한다. 셸링도 피히테와 마찬가지로 개인과 타인들의 관계에서 생기는 비대칭성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비대칭성으로 인해 국가의 필요성에는 의견이 서로 일치한다. 그러나 문제는 법에서 도덕으로 이행을 통해 마치 국가사회주의처럼 국가를 정당화하는 피히테와 이와 반대로 도덕에서 법으로 이행을 통해 국가의 필연성을 제시하는 셸링은 서로 구별된다. 셸링이 피히테적인 관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것은 독재로 회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셸링이 국가의 기능을 진술한 것이 오히려 왕정복고를 옹호한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두 철학자의 ...
TAG 피히테, 셸링, 국가, 개인, 자유, , 도덕, Fichte, Schelling, State, Person, Freedom, Right, Moral
탈식민지 관점에서 본 동학(東學)의 현대적 의미
박치완 ( Park Tchi-wa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141~172페이지(총32페이지)
지구촌의 로컬 현실은 정치경제적·사회문화적으로 각이(各異)하다. 그런데 근대화론자들, 경제성장론자들, 세계화론자들이 주창하는 글로벌 담론 속에는 제3세계권의 각이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최근 제3세계권에서 ‘탈서구(de-western)’, ‘탈식민(de-colonial)’를 소리 높여 외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서구적인 것 = 보편적인 것>이라는 ‘서구의 야만의 논리’에 대한 대안으로 로컬 중심의 ‘신학문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은 ‘서구의 관점(view from nowhere)’에서 탈피해 ‘로컬의 관점(view from somewhere)’에서 세계를 새롭게 심찰(深察)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로컬 의식의 발로와 괘를 같이 한다. 본고에서 우리는 ‘조선의 주체적 근대’의 길을 ...
TAG 글로벌 담론, 제3세계, 탈식민, 로컬 의식, 서구의 야만, 동학(東學), Global Discourse, Third World, Decolonialism, Local Consciousness, Western Barbarism, Dong-Hak(Koreanology)
레비나스의 주체와 초월성 - 죽음 너머의 나와 타자 사이 -
윤대선 ( Yun Dae-su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9] 제56권 173~203페이지(총31페이지)
레비나스의 타자철학에서 초월성은 어디에 존재하는 것이고 이것은 어떻게 나타나며 무엇으로 귀결되는 것인가? 또한 주체성이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특성이란 무엇인가? 이런 점들은 그의 주체의 주체성을 이해하는데 있어 차별화된 관점을 제시하며 그의 철학에 대한 이 글의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 글에서 필자는 타인에 대한 책임성이 나와 타자 사이의 가장 구체적인 실존적 관계성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왜 그것이 구체적인 관계를 넘어서 있는 무한의 가치가 될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초월적인 것, 무한의 이념이 이편의 세계에서 ‘생산성’의 관점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를 찾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기도 하다. 필자는 이 글에서 삶과 실존을 지배하는 것이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면서 죽음을 넘어서서 가장 본질적인 존재의 본성을 차지하며 바로 나와 타인 사이...
TAG 레비나스, 무한성, 생산성, 에로스, 죽음, 책임감, 초월성, 통시성, Death, Diachrony, Eros, Fecundity, Infinity, Levinas, Responsibility, Transc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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