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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11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 메이지시기 오쓰키 슈지(大摫修二)의 『日本地誌略』 편찬과 독도 인식
한철호 ( Han Cheol-ho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225~256페이지(총32페이지)
오쓰키는 일본 메이지시기 지리학자로서 『日本地誌略』과 『日本地誌要略』을 비롯해 수많은 지리교과서·부도를 편찬하였다. 특히 일본 문부성이 최초로 발행한 『일본지지략』은 당시 가장 널리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이후 일본지리교과서의 기준이 되었던 대표적인 소학교 지리교과서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새로 발굴한 자료들을 토대로 오쓰키가 『일본지리략』에서 독도를 어떻게 서술·인식했는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오쓰키가 문부성 재직 중인 1874년 1월 『일본지지략』 초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으로 참고했던 태정관 정원 지지과의 『일본지지제요』 초고는 출판을 위한 최종 교정본 직전의 초고본이었다. 그는 『일본지지제요』를 참고로 『일본지지략』을 편찬하면서 松島(독도)와 竹島(울릉도)의 존재를 인지했지만, 두 섬을 부속섬 관계로 파악하면서 오키의 소도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日...
TAG 독도, 松島, 울릉도, 竹島, 오키, 隱岐, 오쓰키 슈지, 大摫修二, 오쓰키 후미히코, 大摫文彦, 文部省, 『日本地誌略』, 『日本地誌提要』, 『日本地名字引』, 『日本全圖暗射指南譜』, 『大日本沿海實測録』, Dokdo, Matsushima, Ulleungdo, Takeshima, Oki, Otsuki Shuji, Otsuki Humihiko, the Ministry of Education, Nihon-chishiryaku, Nihon-chishi-teiyo, Nihon-chimei-zibiki, Nihon-zenzu-anshya-shinanhu, Dai-Nihon-enkai-zitsokuroku
임화의 통속소설론과 문학사론의 관계 ―저널리즘 인식을 중심으로―
배상미 ( Bae Sangmi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257~284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임화의 ‘통속소설’에 대한 견해가 시대적 맥락과 문단의 분위기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의 1929년과 1938년에 각각 발표된 평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것이 임화 문학사론의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혔다. 임화는 1929년과 1930년 사이에 발표한 프롤레타리아 문학 대중화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면서, 프롤레타리아 소설을 대중들에게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중들의 기호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고 검열을 피해 대중적인 미디어에 게재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급진성을 약화시켜야한다는 김기진의 주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임화는 1938년에 통속소설이 소설이 게재되는 미디어를 분석하면서 김기진이 대중화론을 주장하면서 사용한 방법론을 차용한다. 임화의 통속소설에 관한 논의는 임화의 문학사론에서 조선에서 저널리즘이 차지하는 다...
TAG 임화, 통속소설, 저널리즘, 문학사, 대중화, 김기진, 자본주의, 식민주의, Im Hwa, Secular novel, Journalism, Literary history, Popularizing proletarian literature, Kim Kijin, Capitalism, Colonialism
변혁의 주변에서 ―6월 항쟁 이후 정치적 주체의 다기한 형성과 세대인식의 교차―
허민 ( Heo Mi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285~312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6월 항쟁이라는 변혁의 시간을 통과한 소설들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주체(화)의 다기한 형상들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다루고 있는 소설들은 대학생과 노동자로 대표되는 변혁의 인격적 담지자들만을 직접적으로 재현하고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변혁의 문턱에서 망설이던 자들의 혼란을 재현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한 어떤 문학의 정치가 모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6월 항쟁의 중심에 서있기 보다는 그 주변에서 변혁의 순간을 ‘관망’하거나 중산층적 욕망에 사로잡혀 ‘변심’하기도 하고, 그도 아니면 전망 상실의 ‘좌절’ 속에서 참여자체를 망설이던 자들의 여러 사연이 포착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재현양상에는 주로 6월 항쟁에 대한 세대인식의 격차가 반영되고 있었으며, 이는 운동사적 대의가 일상의 정치로 다시...
TAG 6월 항쟁, 노동자대투쟁, 중간층, 중산층, 세대 차, 김향숙, 민주주의, 문학의 정치성, 임수경, the June Democratic Uprising, 87 worker great struggle, the middle class, generation gap, Hyangsook Kim, Democracy, politic-nature of literature, Su Kyung Lim
1960년대 후반 인력개발의 추진과 지능·적성검사의 도입
정무용 ( Jeong Moo-yo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313~340페이지(총28페이지)
1960년대 후반 한국 정부는 인력개발 정책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자 하였다. 1966년 경제기획원 자문 기관으로서 관계 부처 인사들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개발위원회가 설치되었고 1967년 장기 인력 개발 정책을 수립하고 조정할 기구로서 과학기술처가 설립되었다. 또한 과학기술처 산하에 인력개발연구소를 두어 인력개발을 위한 제반 계획과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과학기술처는 1968년 12월 『과학기술개발장기종합계획 1967-1986』과 『장기인력수급추계 및 정책방향 1967-1986』을 수립하는 등 장기 인력 개발 정책을 발표하였다. 과학기술처 등 관계 기관과 장기 인력 개발 정책이 마련되는 각 관계 부처들은 다양한 인력 정책을 추진하였다. 정부가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한 것은 원활한 인력의 수급이었다. 이에 노...
TAG 인력개발, 직업훈련, 기능검정, 지능검사, 적성검사, manpower development, vocational training, skill test, intelligence test, aptitude test
CCM에 나타난 [인생은 여행] 은유 연구
이주랑 ( Lee Ju-ra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341~364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CCM에 나타난 [인생은 여행] 은유를 하위분류하고 그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보편적 은유가 특정한 언어 공동체의 세계관과 결합했을 때 만들어지는 특수성을 살핀 것이다. 분석 결과 ‘삶의 주체는 여행자’, ‘삶의 과정은 길’, ‘조언자(절대자)는 가이드’, ‘선택점은 갈림길’, ‘일상은 도보’와 같은 하위 은유를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CCM에서 역시 [인생은 여행]이라는 보편적 은유가 통용됨을 확인하였다. 한편 위 은유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수성을 보였다. 첫째, ‘가이드’가 절대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둘째, ‘길’은 가치 판단의 대상이며 이분법적으로 나뉜다. 셋째, 미래의 ‘목적지’와 관련된 표현은 절제된 반면, 현재와 관련된 ‘도보’ 표현은 빈출하였다. 이는 각각 인생이란 절대자에게 의탁하지 않고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 신앙인은 ...
TAG 개념적 은유, 여행 은유, 인생은 여행, CCM, 종교 언어, 기독교, Conceptual Metaphor, Journey Metaphor, LIFE IS A JOURNEY,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Religious Language, Christianity
부사의 음운론적 감쇄 양상과 특징
하영우 ( Ha Young-woo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365~385페이지(총21페이지)
이 연구는 계량화된 구어 자료를 기반으로 부사의 음운 감쇄 특성과 그 기제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부사의 음운 감쇄 현상은 출현 빈도나 음절 구조, 성별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사의 음운 감쇄 현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개별 단어였다. 부사의 음운론적 감쇄에 개별 단어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이유는 문법화 때문이다. {이제}, {그냥}, {지금}처럼 원형적 의미에서 완전히 벗어나 단순 담화표지로 빈번히 쓰이는 부사류는 문법화의 동반 현상 중 하나인 음운 감쇄가 높게 나타난다. 반면 {계속}, {많이}, {정말}과 같이 본유적 의미에서 완전하게 이탈하지 않거나 화용적 의미로 쓰이는 부사는 감쇄가 덜 일어난다.
TAG 부사, 구어, 음운 감쇄, 문법화, 음성 코퍼스, adverb, spoken language, phonological reduction, grammaticalization, speech corpus
《동국금석평(東國金石評)》 해제
정우봉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7권 389~397페이지(총9페이지)
이 연구는 계량화된 구어 자료를 기반으로 부사의 음운 감쇄 특성과 그 기제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부사의 음운 감쇄 현상은 출현 빈도나 음절 구조, 성별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사의 음운 감쇄 현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개별 단어였다. 부사의 음운론적 감쇄에 개별 단어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이유는 문법화 때문이다. {이제}, {그냥}, {지금}처럼 원형적 의미에서 완전히 벗어나 단순 담화표지로 빈번히 쓰이는 부사류는 문법화의 동반 현상 중 하나인 음운 감쇄가 높게 나타난다. 반면 {계속}, {많이}, {정말}과 같이 본유적 의미에서 완전하게 이탈하지 않거나 화용적 의미로 쓰이는 부사는 감쇄가 덜 일어난다.
조선 중기 『家禮』에 대한 고증과 보정 ―『家禮輯覽』을 중심으로―
한재훈 ( Han Jae-hoo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6권 13~44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 중기의 『家禮』 연구가 行禮의 매뉴얼을 준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家禮』에 대한 강론과 이해의 단계를 거쳐 考證과 補正의 단계로까지 나아가는 흐름 위에 있었음을 전제로 하여, 그 중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家禮輯覽』을 중심으로 당시 『家禮』 연구의 수준을 구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논문은 먼저 『家禮輯覽』의 문제의식과 전반적인 구성에 대해 검토하고, 이어서 『家禮』에 대한 考證과 補正의 내용과 수준을 살펴보고자 한다. 『家禮輯覽』은 『家禮』의 난해한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되었으며, 『家禮』의 本文과 本註 그리고 附註 등 『家禮』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家禮輯覽』은 『家禮』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는 항목들을 뽑아 총 1,511개의 표제로 세우고 이에 대한 고증과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 『家禮』를 고증하고 보정...
TAG 김장생, 『가례집람』, 『가례』, 예학, 조선 중기, Kim Jang-saeng, GARYE-JIPRAM, 家禮輯覽, GARYE, 家禮, Yehak, the middle of Joseon, 朝鮮 Dynasty
조선시대 종묘(宗廟)의 천신(薦新) 진상(進上)과 의절(儀節) ―‘임토작공(任土作貢)’·‘효(孝)’의 의미―
신진혜 ( Shin Jean-hae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6권 45~73페이지(총29페이지)
薦新은 계절에 새로 생산된 식물을 후손들이 먹기 전에 祠堂에 모셔진 조상들께 먼저 바침으로써 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례였다. 이는 사대부가나 왕실에서 모두 시행되었는데, 일반 사대부가에서는 천신으로 ‘효’를 가시화했다면, 왕실의 宗廟 薦新 의례는 ‘任土作貢’과 ‘孝’의 의미를 모두 내포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각 지역의 토산물을 바친다는 ‘임토작공’의 뜻에 따라 백성들이 각 지역에서 進上ㆍ貢納의 형식으로 생산물을 바치면 이를 바탕으로 종묘의 천신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종묘 천신제도는 태종대부터 정비되어 『國朝五禮儀』에 수록되었다. 하지만 전례서에 지정된 종묘천신 외에도 文昭殿에 대한 천신이 별도로 존재하였고, 『국조오례의』에 지정되지 않은 물품이 천신되는 경우도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문소전이 소실된 후 그 천신물종이 종묘로 통합되고, 천신물품의 생...
TAG 천신, 薦新, 천신월령, 薦新月令, 종묘, 宗廟, 문소전, 文昭殿, 진상, 進上, 공납, 貢納, 대동법, 大同法, 임토작공, 任土作貢, , , Chunsin, Chunsin Calendar, Royal Ancestral Shrine, Munsojeon, Tribute, 進上ㆍ貢納, Deadong regulation, Tribute based on region, Filial piety
「상복상(喪服商)」에 나타난 좌(髽)의 형태에 대한 고찰
차서연 ( Cha Seo-yeo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6권 75~104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부인이 喪禮에서 하는 首飾인 髽에 대한 茶山의 해석을 고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다산은 髽를 남자의 喪冠에 대응하는 요소로 간주한다. 남자가 喪冠을 쓰지 않을 수 없듯 부인이 髽를 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儀禮』와 『家禮』를 세밀하게 고찰하여 髽의 고증과 복원에 힘썼다. 다산은 남자와 견주어 가벼움을 따르는 것이 부인의 상복을 제정하는 원칙이라고 천명한다. 남자가 삼으로 만든 머리끈만으로 括髮을 하는 데 비해, 부인이 베로 만든 머리끈과 비녀를 사용하여 髽를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원칙 때문이다. 삼보다 덜 거친 베와 남자에게 없는 비녀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조금 더 문식하고 가벼움을 따르는 것이다. 다산은 『家禮』의 규정을 존숭하면서 고례인 『儀禮』와 주소에 대한 비판적 고증을 통해 髽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髽는 머리카락[...
TAG , 상복, 상례, 상례사전, 가례, 의례, Jwa, , Sangbok, 喪服, Sangrae, 喪禮, Sangraesajeon, 喪禮四箋, Family rituals, 家禮, Yili, 儀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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