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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AND 간행물명 : 공연문화연구58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극예술연구회의 창단 공연작 「검찰관」에 관한 연구 - 실험무대 출범 정황과 창립 공연 무대 사진을 중심으로 -
김남석 ( Kim Nam-seok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167~196페이지(총30페이지)
극예술연구회는 실험무대를 창단하고 창단 공연작으로 니꼴라이 고골 작 「검찰관」을 선택하였다. 이 공연은 극예술연구회의 창립 공연작에 해당하는 공연인 만큼, 회원들의 토론과 합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삼아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연구 자료에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와, 실제 공연 상황, 그리고 그 성패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구된 바 없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실험무대의 이 공연은 축지소극장에서 공연된 「검찰관」 공연의 강력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무대 디자인과 배우 연기 그리고 연출 콘셉트에서 독창적인 면모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 공연 이후 극예술연구회의 공연 방식의 변화가 예고될 수밖에 없었고, 극예술연구회는 무대화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자체 반성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
TAG 극예술연구회, 실험무대, 「검찰관」, 홍해성, 무대 디자인, Geugyesuryeonguhoe, Silheommudae, Revizor, Hong Haeseong, Stage design
무형문화의 이주, 전승 그리고 음악적 변화 양상: 은율탈춤의 사례
김선홍 ( Kim Sun-hong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197~222페이지(총26페이지)
1945년 광복 이후 남한과 북한이 분단된 상황 속에서 남한은 무형문화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1962년 무형문화재 제도를 제정하면서 무형문화들을 발굴하고 복원하였다. 이 때 민속 문화를 포함한 여러 무형문화들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 문화 중 북한에서 연행되었던 탈춤인 은율탈춤의 사례를 통해 무형문화재 제도 속에서 지정된 무형문화의 전승이 이루어진 과정과 반주음악의 변화 양상에 대해 다룬다. 음악적인 전승을 이루는데 보존회 중심의 구성원들이 국가무형문화재라는 틀 안에서 은율탈춤을 예술로 인식함으로써 그들의 이념과 정체성이 표상된다. 이로써, 제도 속에서 음악적인 전승을 이루는데 구성원들의 정체성과 이념은 불가분의의 관계임을 알 수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의 구성 속에서 무형문화를 현재까지 지속시킬 수 있었던 과정을 살펴본다...
TAG 무형문화의 이주,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과 전승, 은율탈춤, 은율탈춤 보존회, 북한 피난민, Migration of Intangible Culture, Eunyeul Talchum preservation association, Nomination and transmission of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 Eunyeul Talchum, Hwanghae province refugees
명대 교방(敎坊)의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 연구
김순희 ( Kim Soon-hee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223~277페이지(총55페이지)
명나라 궁정의 교방(敎坊)에 의해 편찬되고 공연된 잡극(雜劇) 텍스트를 중심으로, 궁정 공연의 통시적 변화 양상 및 민간과의 차별성에 주목하여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중국의 민간신앙에서 ‘종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대표적 신령으로 간주되어, 주로 제석(除夕)이나 단오절(端午節)에 관련 의례와 공연이 거행되어 왔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었음에도, 유일하게 궁정 잡극 텍스트가 남아 있는 명나라 교방에 의한 종규 공연 상황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여 중국에서도 개괄적인 언급 속에서 간략히 다루어졌다. 따라서 명대 궁정 교방 잡극에 드러나는 세시의례 속 종규 공연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와 차별성을 띠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궁정 잡극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과거제도’와 신앙 ...
TAG 종규, 鍾馗, 나례, 儺禮, 궁정, 宮廷, 교방, 敎坊, 과거, 科擧, 잡극, 雜劇, Zhongkui, Nuo Ceremony, Palace, Jiaofang, Imperial examination, Variety theater
북한 어업노동요의 음악적 특징
김정희 ( Kim Jeong-hee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279~323페이지(총45페이지)
『북녘 땅 우리소리』에 수록된 북한 어로요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 어로요 중 <노젓는소리>, <그물당기는소리>, <고기푸는소리>는 조기잡이와 명태잡이에 모두 보이며, <닻내리는소리>와 <만선풍장소리>는 조기잡이에서, <닻올리는소리>와 <고기벗기는소리>, <만선노젓는소리>, <명태거는소리>는 명태잡이에서 보인다. 그 외 <돛다는소리>, <조개잡는소리> 등이 보인다. 리듬요소 중 빠르기에서 <돛다는소리>는 보통빠르기이며, 멸치나 청어잡이의 <고기푸는소리>는 상당히 느리다. <노젓는소리>(조기)는 빠르기가 다양하며, 모두 보통빠르기 이상이고, 대체로 뒤로 갈수록 빨라진다. 그 외의 곡들은 모두 빠른 편이다. 박자구조는 4/♩가 가장 많고, 간혹 2, 3, 5박자도 보이며, 각각 4박으로 구성된 받는소리와 메기는소리가 맞...
TAG 북한, 어업노동요, 어로요, 토속민요, 조기잡이소리, 명태잡이소리, 멸치잡이소리, North Korea, Fishing songs, native folk songs, songs related to croaker fishing, songs related to walleye pollack fishing, songs related to anchovy fishing
한문 희곡 <동상기(東廂記)>의 구성과 야담 <동상기찬(東廂記纂)>과의 연계성
김준형 ( Kim Joon-hyeong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325~355페이지(총31페이지)
1791년 6월 12일, 노총각 김희집과 노처녀 신덕빈의 딸의 혼인이 이루어졌다. 이 혼인식은 국가가 주도해 시행한 일종의 노처녀노총각 혼인 프로젝트라 부를 만한 것이었다. 혼인은 인륜의 시작으로, 때를 놓치면 천지의 조화로운 기운[和氣]이 상한다던 당대 통념을 염두에 둔 정조가 진두지휘한 국가 정책이었다. 정조는 이 사건을 이덕무에게 기록하게 했는데, 그것이 <김신부부전>이다. 민간에서도 이 혼인에 주목했는데, 李鈺은 희곡의 틀을 빌어 <동상기>를 창작했다. <동상기>는 가난한 백성에게 덕화를 베푼 임금을 찬양한다는 주지 아래, 오락적 요소를 가미한 텍스트다. 희곡을 모방했지만, 공연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동상기>를 두고 수준 낮은 작품이란 평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완정한 극적 구성물로 이해했던 결과다. <동상기>는 극 형식만 차용했을 뿐,...
TAG <동상기>, <동상기찬>, <김신부부전>, 이옥, 백두용, 혼인, 지기, 知己, < DongSangGi, 東床記 >, < DongSangGiChan, 東床記纂 >, < KimSinBuBuJeon, 金申夫婦傳 >, LeeOk, 李鈺, BaekDooYong, 白斗鏞, someone recognize me, wedding
1930년대 조선성악연구회(朝鮮聲樂硏究會)의 창극적 상상력과 식민성
김향 ( Kim Hyang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357~392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1930년대 창극 형성 과정을 창극 유성기음반과 조선성악연구회(朝鮮聲樂硏究會)의 창극 레퍼토리들을 중심으로 재고찰한 것이다. 1930년대 창극 형성의 중심에 있었던 조선성악연구회의 구체적인 활동을 살피면서 그 의의와 한계를 논했다. 창극 유성기음반에서 구현되는 ‘입체창’과 ‘해설자’ 역할은 조선성악연구회 회원들이 판소리와 변별되는 ‘극적 공간과 무대’를 인식하게 된 창극적 상상력의 구현으로 보았다. 그리고 창극 형성으로 파생된 서항석과 송석하의 ‘신창극’ 개념의 차이와 의미를 논했다. 1930년대 무대 창극 공연은 ‘가극’이라는 지향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논의의 반복이었는데, 당시 ‘가극’이라는 용어가 ‘창극’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살폈으며 그 과정에서 창극 무대가 온전한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을 논했다. 조선성악연구회 회원들의 창극 만들기는 창극...
TAG 조선성악연구회, 창극 유성기음반, 입체창, 신창극, 가극, 미학적 위계, 시간의 계층화, Choson Songak Yon`guhoe, Korean Vocal Music Association, Gramophone record Ch’angguk, Ipche-chang, Sin-Ch`angguk, Kaguk, Aesthetic Hierarchy, Stratification of Time
경북 동해안별신굿 맞굿의 전승 양상과 의미
마소연 ( Ma So-yeon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393~413페이지(총21페이지)
맞굿은 주로 10년 두리로 굿을 거행하는 영덕과 울진의 해안 마을에서 연행된다. 맞굿은 1)무당 맞이, 2)당신(堂神)에게 고함, 3)무당소개와 패기보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맞굿이 연행되는 이유는 마을에 따라서 당주가 없거나, 당주가 있더라도 큰굿을 연행할 능력이 부족할 경우 굿을 연행할 무당을 섭외해 맞이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당주무의 역량에 충분하더라도 별신굿은 많은 수의 무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무당을 섭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항상 맞이해야 할 무당이 있을 수밖에 없고, 일부 경북 해안 마을에서는 그 무당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굿이 연행된다. 별신굿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듯이 맞굿 역시도 변화하고 있는데, 2000년대 이후 맞굿은 별신굿의 전체 일정이 갈수록 짧아지면서 2)당신에게 고함 3)무당소개와 패기보기 절차가 사라지고 있다...
TAG 동해안별신굿, 맞굿, 무당, 당주무, 전승, 변화, East Sea coast Byeolsingut, matgut, shaman, changes
정정렬제 춘향가의 전승 및 유파ㆍ바디에 따른 분화
송미경 ( Song Mi-kyoung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415~455페이지(총41페이지)
본 논문은 판소리 전승의 관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의 정체와 범주를 명확히 하는 한편, 현대판소리에 남아있는 정정렬제 춘향가의 궤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전하는 정정렬 창 춘향가 소리 대목은 총 44개로, 사랑가 부분을 제외하고는 결연-이별-수난-재회 단락에 해당하는 대목이 거의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다. ‘이도령이 동헌으로 들어가는 대목’, ‘황릉묘 대목’, ‘어사가 춘향 집을 찾아가 위로하는 대목’은 현행 춘향가와 장단 구성을 달리하는 차이가 있고, ‘이도령이 춘향 집 찾은 연유를 밝히는 대목’은 현행 춘향가에서 아니리로 구사되며, ‘남원에서 춘향을 열녀 대우하는 대목’은 박록주 창본에만 유일하게 나타나던 것이다. ‘어사가 남원 사람들을 모아 잔치 배설하는 대목’은 현행 춘향가에서 발견되지 않는 새로운 부분으로 연극적 재미를 추구한 창극소리...
TAG 춘향가, 정정렬제 춘향가, 박록주, 최승희, 김연수, 김소희, 정광수, 박동진, 강도근, Chunhyangga, Jeong Jeong-ryeol-je Chunhyangga, Park Rok-ju, Choi Seung-hui, Kim Yeon-soo, Kim So-hee, Jung Kwang-soo, Park Dong-jin, Kang Do-geun
음반 창극 <사명대사>(1971)의 형식적·내용적 특징과 자료의 의미
송소라 ( Song So-ra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457~507페이지(총51페이지)
본고는 1971년에 음반으로 제작, 발표되었던 음반 창극 <사명대사>를 대상으로 자료가 갖는 형식적·내용적 특징을 살피고, 그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음반 <사명대사>는 ‘창극’을 표제어로 제작, 발표되었지만 해설과 대화를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하고 판소리 창은 부분적으로만 쓰였다는 점에서 무대극으로 다루어지는 창극의 양식과는 차이를 갖는다. 1930년대 무대극으로서 창극의 양식, 이른바 ‘판소리 음악을 중심으로 하여 판소리 창자가 중심이 되어 꾸민 연극’이 성립되기 이전, 그리고 이후 유성기 음반과 라디오 방송, 텔레비전 방송, 나아가 현대의 창극에 이르기까지 창극의 양식은 매우 다채로웠다. 판소리 음악만이 중심이 아니었고, 등장인물로서 전통연희자가 주요 구성원이지만도 않았다. 음반 창극 <사명대사>의 형식적 특징은 1950~60년대 낭...
TAG 창극, 음반극, 음반 창극, 사명대사, 이종익, 이용배, 민족담론, 국가담론, 민중영웅, 1970년대, Changgeuk, Changgeuk album < Saint Sa-myung, 四溟大師 >, Lee Jong ik`s novel < Saint Sa-myung, 四溟大師 >, 1957, Singer Lee Yong-bae, the national hero, 1970s
조선시대 선잠·친잠의례와 음악의 역사적 변천
송지원 ( Song Ji-won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공연문화연구 [2019] 제39권 509~547페이지(총39페이지)
조선 초기부터 행해진 양잠 관련 국가의례는 의식주의 ‘衣문화’로서 ‘입을 거리’를 중요시 여기던 국가의 의지를 드러내는 의례로 자리매김 되었다. 성종 대에는 ‘왕비가 직접 뽕잎을 따는 절차’를 추가하여 그 중요도를 높였다. 영조 대에는 의례의 의미가 더 확대되어 왕비가 양잠신에 직접 제사하는 ‘작헌례’ 절차를 더하여 ‘여성’이 ‘여성신격(神格)’에 직접 제사를 올리는 최초의 의례로 자리하게 되어 조선시대 국가제사의 새로운 형태가 출현하였다. 이는 영조가 선농제를 행한 후 직접 밭을 가는 친경의례와 위상을 맞춘 것으로서 농사와 양잠행위의 중요성을 아울러 부각시킨 것이기도 하다. 그 결과 영조 대에 정비된 친잠 관련 의례는 그 내용이 확대되어 11가지 의례로 정착된다. 이는 의례를 행하러 가기 위한 출궁 절차부터 왕세손, 혜빈궁이 왕비를 수행하는 절차, 왕비가 ...
TAG 선잠, 선잠제, 친잠의례, 여성신격, 왕비작헌, Seonjam·Seonjamje·Chinjam Ritual, Jakheonrye for the Queen, woman div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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